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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뷰티
  • 입력 2017.06.23 06:33

부분 비만이 고민이라면 무리한 다이어트는 금물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남성에 비해 여성이 상대적으로 외모에 대한 민감도가 높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 얼굴 외에도 체형이나 체중에 불만족을 느끼는 경우 무분별한 다이어트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자신의 상황에 따른 장기적인 계획이 수반돼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2015년 동아시아 식생활학회지에 소개된 국내대학 교수팀 설문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여대생 233명 중 자신의 몸매에 만족감을 느낀다고 답한 응답자는 11.5%에 그쳤고, 그 중 정상 체중의 여대생 90% 이상이 불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우리나라의 많은 여성들이 표준 체중을 가지고 있음에도 저체중에 달하는 몸무게를 목표로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 하지만 저체중 여대생의 과반수인 71.2%가 자신의 몸매에 불만족을 나타냈고, 그 이유로 체형 불만을 가장 많이 꼽았다.

▲ 리노보클리닉의원 강남점 주정은 원장

그렇다면 이들이 표준보다 적은 체중임에도 자신의 몸매에 만족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서울에 사는 여대생 장모씨(22세, 여)는 표준 체중에 못 미치는 몸무게이지만 체중에 비해 하체에 살이 많아 항상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 장씨는 “주변에서는 다이어트 그만하라고 조언하지만 계속적인 다이어트에도 만족스러운 몸매가 되지 않아 그만 둘 수가 없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이처럼 표준 체중이나 저체중을 가지고 있는 여성들은 자신들의 모든 부위가 완벽하지 않아 무리한 다이어트를 하는 경우가 발생하게 된다. 하지만 적은 체중으로 다이어트를 무리하게 계속 진행하게 된다면 필요한 영양소 결핍을 초래하고, 골다공증의 위험을 높이는 등 신체에 무리를 주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운동으로도 잘 빠지지 않는 허벅지, 옆구리, 팔 등의 부위는 미니지방흡입이나 지방분해주사 등 집중 시술을 병행하는 것도 개선 방법 중 하나가 될 수 있다. 최근에는 지방흡입수술에 대한 마취 문제나 부작용 등으로 인해 지방분해주사와 같은 주사를 이용한 시술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는 추세이다.

지방분해주사는 부분 비만 부위에 약물을 주입해 지방을 녹이고 배출하는 원리를 기본으로 지방분해를 용이하게 만들어 사이즈를 줄어들게 만드는 시술이다. 시술 시간이 짧고, 시술 후에도 일상생활에 큰 지장이 없기 때문에 선호되는 시술이기도 하다.

리노보클리닉의원 강남점 주정은 원장은 “부분 비만의 고민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는 적당한 운동과 함께 보조적인 방법으로 시술을 병행하게 된다면 균형 잡힌 몸매라인을 비교적 쉽게 만들 수 있는 길이 될 수 있다”고 전하며 “하지만 간단한 주사 요법이라도 시술자의 미숙함으로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므로 충분한 상담을 통해 숙련도 있는 의사에게 신중히 받는 것을 권장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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