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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뷰티
  • 입력 2017.06.21 14:27

유행하는 남성 브라질리언 제모, 주의할 점은?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털을 남성의 상징으로 여기던 지난날과는 달리 지금 시대의 남성들은 깔끔하고 단정해 보이는 이미지를 얻기 위해 주기적으로 제모를 한다.

남성의 제모는 남성성의 변화, 반바지 출근, 외모를 하나의 경쟁력으로 인식하는 등의 다양한 이유로 변화해 왔는데, 특히 남성의 제모 부위는 과거의 제모와 비교해 큰 차이를 나타내고 있다.

▲ 미앤아이클리닉의원 임용석 대표원장

과거 남성들의 제모 시술 부위로는 주로 인중, 턱 부근 등의 보이는 부위에 국한되었으나 최근에는 종아리제모, 겨드랑이 제모, 브라질리언 제모 등의 제모 시술 부위가 넓어지고 있다. 

또한 대중매체를 통해 남자 연예인들이 자신의 제모 이력을 밝히면서 그 인기가 상승하고 있다.

여러 제모 부위 중에서도 더운 여름철에는 모낭염 등의 염증 방지, 냄새 감소로 인한 청결 유지, 가려움증 감소 등의 특징을 가진 브라질리언 제모의 문의가 많은 편인데, 남성의 브라질리언 제모는 시술 의료진에 따라 그 결과가 판이해지며, 잘못될 경우 가려움, 감염, 흉터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미앤아이클리닉의원 압구정점 임용석 대표원장은 "남성의 털은 여성의 털보다 굵고 양이 많아 브라질리언 제모 같이 섬세한 부위의 제모를 할 경우 피부의 자극을 주기 쉬운데, 반복적인 피부 자극은 색소침착이나 모낭염 등의 부작용 가능성을 높이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임원장은 "브라질리언 제모를 위해 방문하는 남성의 수는 나날이 높아지고 있지만, 대부분의 제모병원은 여의사만 존재하는 곳이 많아 남성의 프라이버시가 제대로 지켜지지 못하는 곳이 많다" 며 "제모 부위의 특성상 반드시 자신의 성별과 동일한 의료진이 존재하는지, 제모 시술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과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지 등을 꼼꼼하게 확인한 뒤에 시술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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