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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서문원 기자
  • 영화
  • 입력 2017.06.21 13:47

다큐 '올 리브 올리브' 팔레스타인의 아픔 다뤄... 내달 13일 개봉

시네마달이 내놓은 팔레스타인의 삶과 현장 다큐멘터리

[스타데일리뉴스=서문원 기자] 중동 팔레스타인의 거칠고 모진 삶을 담아낸 다큐영화 '올 리브 올리브'가 오는 7월 13일 극장 개봉한다.

뚜벅이 걸음으로 세상 곳곳을 누비며 '민중의 세계사'를 제작 중인 김태일, 주로미 감독의 세번째 이야기 '올 리브 올리브'는 5.18 광주민주항쟁을 다룬 '오월愛'(2010), 캄보디아 소수민족 애환을 그린 '웰랑 뜨레이'(2012)에 이은 세번째 이야기이다.

'올 리브 올리브' 민중의 세계사 그 세번째 이야기

무려 5년의 제작 기간을 거쳐 선보이는 '올 리브 올리브'(제작: 상구네 / 배급: 시네마달)는 감독이 직접 연출, 촬영, 편집까지 맡아서 제작한 다큐멘터리 영화다. 러닝타임 92분 동안 이스라엘 점령지역인 팔레스타인에 살고 있는 위즈단 가족의 생사를 오가는 고단한 일상을 조명한다.

공개된 1분 34초 짜리 메인예고편은 팔레스타인 조상들이 올리브 나무를 키우며 물려준 땅, 어느날 이곳에 이스라엘 사람들이 들어오면서 조용했던 평화가 깨지고, 올리브 나무들 마저 뿌리채 뽑힌다. 

하물며 영화는 타협조차 없는 이스라엘 정부군과 대치하며 매일 죽음의 공포 속에서 어린 피붙이를 키우는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소리 없는 비명을 들려준다. 자기 땅 한줌 없이 목숨을 내놓고 사는 팔레스타인 사람들에게 테러리스트라고 보도하는 유력 외신들의 반대편 세상을 보여준다.

전체 관람가인 '올 리브 올리브'(All live, Olive)는 제14회 서울환경영화제 한국환경영화 부문 우수상 및 관객 심사단상을 수상했으며, 제8회 DMZ국제다큐영화제와 제42회 서울독립영화제, 제17회 인디다큐페스티발, 제22회 서울인권영화제에 초청 상영된 바 있다. 국내 개봉일은 오는 7월 13일.

▲ '올 리브 올리브' 메인포스터(시네마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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