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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조수현 기자
  • 공연
  • 입력 2017.06.20 09:00

뮤지컬 '위대한 캣츠비', 8人 8色 추가 포스터 공개

▲ 뮤지컬 '위대한 캣츠비' 인물 포스터 ⓒ팀플레이예술기획

[스타데일리뉴스=조수현 기자] 뮤지컬 '위대한 캣츠비' (프로듀서 정유란, 연출 변정주)가 메인포스터에 이어 작품의 메인 캐릭터인 캣츠비, 하운두페어 인물포스터 8종을 공개했다.

소극장 공연에서는 드물게 캣츠비, 하운두 역 모두 쿼드러플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은 가운데 각 배우별 개성강한 색깔이 담긴 인물 포스터까지 공개되면서 본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또한 뮤지컬 '위대한 캣츠비' 캐스팅 공개 때 큰 주목 받았던 배우 프로필 사진에 이어 이번 인물 포스터 사진 촬영에도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의 전속 사진작가 박지만이 참여해 더욱 이목을 끈다. 

조상웅, 김지휘, 이우종, 천지(틴탑)가 연기하는 ‘캣츠비’는 친구의 옥탑방에 얹혀사는 순진하고 소심한 성격의 백수남으로 한 여자만을 6년간 사랑하고 그녀가 결혼한 이후에도 그녀를 잊지 못하는 순정파 캐릭터이다. 반면 정태우, 김지철, 유권(블락비), 현성(보이프렌드)가 연기하는 ‘하운두’는 캣츠비의 대학 동창이자 캣츠비의 절친한 친구로 훤칠한 외모 안에 냉소적 허무감을 가진 현실주의자 역할이다.

담벼락, 계단, 테라스 등 다양한 장소에서 촬영된 이번 인물 포스터는 작품 속 캣츠비, 하운두 각 캐릭터의 특성을충실하게 담아 냈다. 지독할 정도로 치열하게 사랑하는 캣츠비, 하운두 두 청춘은 포스터 속에서 함께 있지만 각자 다른 곳을 바라본다. 이는 사랑에 대한 이들의 상반된 가치관을 드러내는 것으로 이들이 앞으로 무대 위에서 들려줄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킴과 동시에그들이 앞으로 무대 위에서 그려낼 8가지 색깔의 캐릭터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 일으킨다. 

국내 최초로 웹툰을 뮤지컬화 한 뮤지컬 '위대한 캣츠비'는 20대 청춘의 현실적 고뇌, 본질에 충실한 사랑과 미련, 집착 등 사랑을 함으로써 표현되는 다양한 감정들을 뮤지컬 언어와 무대적 상상력으로 풀어낸 작품으로, 2015년 초연 이후, 매년 공연이 되어오며 업그레이드 되었고, 대표적인 한국 창작 뮤지컬의 스테디셀러 작품이다. 

뮤지컬 '위대한 캣츠비'는 6월 23일 프리뷰를 시작으로, 10월1일까지 대학로유니플렉스 2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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