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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뷰티
  • 입력 2017.06.16 18:42

까다로운 필러재시술, 세심한 주의 필요해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연예인처럼 날렵한 콧대와 탱탱하게 차오른 탄력 있는 피부가 누구에게나 각광을 받는 시대가 됐다. 이러한 미의 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해 피부과, 성형외과를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성형수술의 경우 긴 회복기간과 수술에 대한 부담감으로 선뜻 받기 쉽지 않다. 그 대안으로 짧은 시술시간과 비절개식 주사시술로 성형 못지않은 효과를 볼 수 있는 쁘띠성형이 이목을 끌고 있다. 팔자 주름과 푹 꺼진 이마, 코, 광대뼈 부위 등에 볼륨을 넣어주는 필러가 대표적이다.

▲ 바이오미클리닉의원 강남점 김홍달 원장

필러는 다양한 종류가 있으며, 성분마다 사용되는 부위와 유지기간이 전부 제각각이다. 그 중 히알루론산 필러는 피부 속에도 존재하는 다당류의 하나인 히알루론산을 기반으로 하는 필러로, 콜라겐과 엘라스틴을 이어 주는 역할을 한다.

히알루론산 필러는 영구적인 필러와 다르게 녹일 수 있는 약물이 있어 시술이 불만족스러운 경우 재시술이 가능해 부담감이 낮은 필러다.

필러재시술은 대개 시술 받은 부위의 피부 표면이 울퉁불퉁해진 경우, 모양이 부자연스럽고 너무 인위적인 경우, 필러 시술 받은 부위의 경계가 보이는 경우 등의 부작용이 나타났을 때 받게 된다. 이외에도 약물의 유지기한이 지남에 따라 지속적인 효과를 보기 위해서도 재시술을 받게 된다.

하지만 필러재시술은 첫 번째 시술보다 까다롭기 때문에 몇 가지 주의하는 것이 좋다. 우선 재시술로 인해 피부가 약해진 상태일 수 있어 일반 주사기를 사용하는 것보다는 둥근 캐뉼라 사용으로 피부의 자극을 줄이는 것이 좋다. 

또한 이전에 시술한 피부 속 필러 잔해의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남아 있는 필러의 양이 얼마큼인지, Sonoace X4 초음파 진단기로 이상 유무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외에도 다양한 소독장비 구비를 통한 철저한 위생관리가 이뤄져야 하고,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의료진의 상담을 통한 적합한 필러 선택이 관건이다.

바이오미클리닉의원 강남점 김홍달 원장은 “필러재시술은 특정 필러만 선호하는 병원보다 다양한 필러의 성분 및 특징에 대한 지식이 풍부한 병원이어야 한다”며 “간단한 시술이라 해도 엄연한 의료행위로,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 후 시술을 진행해야 부작용을 낮추고 만족스러운 결과를 받아볼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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