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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정호 기자
  • 공연
  • 입력 2012.07.31 13:56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12, 윤상-장기하와 얼굴들-존 박등 1차 라인업 발표

▲ 사진제공=마스터플랜프로덕션
[스타데일리뉴스=황정호 기자] 국내 대표 음악 페스티벌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12’(이하 GMF)가 7월 31일 오전 1차 라인업을 발표했다.

우선 발라드부터 일렉트로닉, 월드 뮤직까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후배 아티스트들에게 절대적인 영향을 끼쳐온 ‘윤상’이 2007년에 이어 두 번째로 GMF 무대에 오른다. 주최측으로부터 수년간의 러브콜을 받은 끝에 새 앨범 발표를 앞두고 어렵사리 출연을 결정했다는 후문이다.

또한 모던 씬의 대표적 거물급 밴드들이 오랜만에 대거 출연할 예정이다. 먼저 지난 2009년 GMF를 위해 한시적으로 재결합해 화제를 모았던 슈퍼밴드 ‘불독맨션’과 멤버 각자의 활동(토마스 쿡, 옐로우 몬스터즈, 카페 운영)으로 휴지기를 갖았던 ‘마이 앤트 메리’, 드러머 국입대로 공백기를 갖고 있는 ‘장기하와 얼굴들’이 3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오르며, 모던록의 국가대표 밴드 ‘델리스파이스’ 역시 새 EP 발매 소식과 함께 출연을 결정했다.

GMF와 함께 스타덤에 올랐던 대표 아티스트들도 총망라 됐다. 음원, 음반, 공연을 석권한 전국구 듀오 ‘10CM’, 1600석에 달하는 단독 콘서트를 2분만에 매진 시킨 ‘데이브레이크’, 2집 [낯선 도시에서의 하루]로 음원 차트를 올킬한 ‘에피톤 프로젝트’를 비롯 ‘검정치마’, ‘몽니’, ‘피터팬 컴플렉스’, ‘옥상달빛’, ‘소란’ 등이 합류했으며, 관객들로부터 절대적인 추천을 받은 ‘제이레빗’, ‘펠라스’와 한국 콘텐츠 진흥원의 신인 뮤지션 육성 지원 프로그램 ‘K-Rookies’에 선정된 ‘망각화’, ‘머쉬룸즈’, ‘솔솔부는 봄바람’, ‘스몰오’, ‘전기뱀장어’, ‘홀로그램 필름’ 등 6팀도 새로운 얼굴로 이름을 올렸다.

오랜만에 만나는 반가운 이름도 있다. 1999년 1집 발표 이후 이승환(세가지 소원, 꽃)’, 박정현(늘 푸른), 윤종신(팥빙수), 이소은(서방님) 등의 작품자로 활동해온 ‘이규호’가 오랜만에 무대에 오르며, 지난 7월 3년만에 솔로 단독 공연을 가졌던 ‘오지은’ 역시 가을을 함께 한다. 뿐만 아니라 지난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12’의 최고의 루키로 선정됐던 로맨틱 가이 ‘존 박’도 두 번째 페스티벌 무대로 GMF 출연을 선택했다.

해외 아티스트로는 차세대 코린 베일리 래라 칭송 받는 미셸 샤프로가 확정됐다. 예일대를 졸업한 재원으로 2011년 일본에서 최초로 발매한 데뷔 앨범 [Purple Skies]가 발표와 동시에 iTunes 차트 1위, 방송 차트 TOP5위를 기록했으며 국내에서는 1년 넘게 음원 차트 상위권을 차지하기도 했다.

출연 아티스트 못지 않게 관심을 모은 페스티벌 레이디에는 싱어송라이터이자 배우로 활약 중인 ‘박지윤’이 결정됐다. 그는 2012년 들어 뛰어난 음악성의 8집 [나무가 되는 꿈]과 ‘오페라 스타 2012’ 등 음악 활동으로 화제를 모았으며, 최근에는 채널A 드라마 ‘굿바이 마눌’에 이어 KBS 시트콤 ‘닥치고 패밀리’ 출연을 앞두고 있다. 박지윤은 포스터 및 트레일러 촬영 필두로 공식 스테이지 공연, 테마송 발표 등 페스티벌 레이디로의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참고로 지난 GMF 페스티벌 레이디로는 이하나, 한효주, 장윤주가 선정됐으며, 유일한 페스티벌 가이로 배우이자 모델인 김재욱이 활약한 바 있다.

오는 10월 20일~21일 올림픽공원에서 펼쳐지는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12년 민트 브리즈 스테이지, 클럽 미드나이트 선셋, 홀 오브 페임, 러빙 포레스트 가든, 카페 블로썸 하우스 등 다섯 개 스테이지는 물론 다양한 이벤트가 함께 한다. 공식 티켓은 8월 2일 오후 2시 예스24에서 오픈하며, 2차 라인업은 8월 17일 공개된다. 자세한 사항은 민트페이퍼 홈페이지(www.mintpaper.com)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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