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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현수 기자
  • 방송
  • 입력 2017.06.14 10:07

‘군주-가면의 주인’ 제 2막 관전 포인트 NO.4

▲ ‘군주-가면의 주인’ (피플스토리 컴퍼니, 화이브라더스 코리아 제공)

[스타데일리뉴스=김현수 기자] ‘군주-가면의 주인’이 본격적인 ‘제 2막’을 시작하면서 더욱 거세게 몰아칠 스토리 전개를 예고하고 있다. 

MBC 수목미니시리즈 ‘군주-가면의 주인’(극본 박혜진, 정해리/ 연출 노도철, 박원국/제작 피플스토리컴퍼니, 화이브라더스 코리아/이하 ‘군주’)은 5주 연속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달성, 확고부동한 ‘수목 드라마 최강자’임을 증명한 상황. 각 캐릭터에 녹아든 배우들의 호연과 몰입도 높은 연출력, 흥미진진한 내용 전개 등 3박자가 어우러지면서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무엇보다 절반의 반환점을 돈 14일(오늘) 방송분부터는 유승호-김소현-엘(김명수)-윤소희-허준호 등 얽히고설킨 인물들이 반전을 거듭, 예상을 뛰어넘는 스펙터클한 내용들이 펼쳐질 전망. 이와 관련 후반부에 돌입한 ‘군주’에서 주목해야하는 ‘2막 관전 포인트’ NO.4를 정리해본다.

관전 포인트 NO.1 유승호, 백성을 위한 진정한 군주가 될까

백성을 위하는 진정한 군주가 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세자(유승호)의 본격적인 행보가 시청자들을 집중하게 만들 예정이다. 세자는 자신이 가면을 쓰게 된 이유, 힘이 없는 왕권, 백성들이 고통 속에 사는 현실 등 모든 상황들 뒤에 극악무도한 편수회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새로운 시각에서 편수회를 물리칠 방법을 찾고자 결심했던 상태. 하지만 세자가 자신을 대신해 이선(엘)을 내세우고 방안을 찾던 사이, 편수회로부터 부모가 죽임을 당하고 자신도 죽음의 위기에서 가까스로 살아나는 등 엄청난 시련을 겪었다. 분골쇄신 끝에 세자는 보부상 두령자리까지 오르며 편수회 대목(허준호)에 대항하기 위한 자신의 세력을 키워왔다. 더욱이 세자는 군사를 일으켜 편수회를 치자는 최헌(김학철)과 이를 반대하는 우보(박철민)사이에서 고민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지금 이 순간에도 편수회의 손에 무고한 백성들이 죽어가고 있다. 대체 이 싸움은 언제쯤 끝나는 건가?”라고 통탄하며 오직 백성들의 안위를 걱정하는 세자가 어떤 행보를 걷게 될지, 대목을 상대해 어떤 묘수를 두게 될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 관전 포인트 NO.2 유승호-김소현-엘(김명수), ‘운명 로맨스’ 불꽃 튀는 ‘전면전’ 돌입하나

세자와 가은(김소현), 그리고 이선 간의 애절하면서도 안타까운 ‘삼각 러브라인’이다. 세자는 그동안 숨겨왔던 정체를 가은에게 밝혔고, 가은은 그토록 그리워했던 천수를 다시 만나 앞으로의 행복한 시간을 꿈꿨던 상황. 하지만 가은은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복수를 위해 궐에 들어가 궁녀가 됐고 세자는 자신이 천수가 아닌 세자라는 사실을 밝히지 못해 안타까워했다. 반면 이선은 어릴 때부터 연모했던 가은을 궐에서 만나게 되자 그녀를 향한 연정이 되살아났던 터. 급기야 이선은 죽은 줄 알았던 세자가 생존해 있을 뿐만 아니라 세자와 가은이 애틋한 관계임을 목격, 대비(김선경)에게 가은을 후궁으로 삼게 해달라고 요청했을 만큼 가은에게 집착하기 시작했다. 운명으로 얽힌 세 사람의 ‘삼각 로맨스’는 어떻게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 관전 포인트 NO.3 엘(김명수)-허준호, ‘무소불위’ 권력을 놓지 않으려는 욕망은 어떻게 될까

세자는 진정한 군주의 길을 가기 위해 무소불위의 권력으로 조선을 좌지우지하는 편수회 대목을 처단하고자 힘을 길러왔다. 대목 또한 세자가 보부상 두령임을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도 편수회의 앞길을 방해하는 보부상 두령을 없애고자 살수까지 보냈다. 이와 함께 대목에 의해 꼭두각시 왕의 자리에 올라서게 된 이선은 가은을 만나게 되면서 “내가 진짜 왕이 돼 편수회와 싸워 이기고, 만백성을 구하고, 가은 아가씨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그런 꿈을 꾸게 된다”라며 진짜 왕이 되고 싶은 욕망을 드러내게 됐다. 심지어 이선은 편수회에 휘둘리는 세자 자리에서 고통을 당하는 것도 모자라, 자신이 연모하는 가은까지 세자에게 마음을 보이자 분노를 터트렸다. 왕의 혈통인 세자를 죽여서 진짜 조선을 손에 넣으려는 대목과 가면을 쓰게 된 후 왕의 자리를 욕심내게 된 이선, 두 사람의 욕망이 어떤 형태로 분출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관전 포인트 NO.4  윤소희-김선경, 반전의 ‘히든카드’로 작용할까

편수회 대목의 손녀 화군(윤소희)은 대목이 세자를 죽여 땅에 묻어버리자 편수회를 등지고 나갔을 만큼, 세자에 대한 사랑이 깊었던 상황. 세자가 보부상 두령으로 살아있음을 알게 된 후 화군은 세자의 목숨을 지키겠다는 일념으로 등졌던 편수회로 돌아가 대편수 자리를 꿰찼다. 세자의 부모를 죽인 원수의 손녀로 자신과 세자가 이뤄질 수 없는 관계임에도 불구하고 화군은 오매불망 세자만을 바라보며 모든 것을 바쳐 애정을 드러내고 있다. 또한 대비(김선경)는 의미를 알 수 없는 묘한 표정과 의심스러운 행보로 시선을 끌고 있다. 이선이 진짜 세자가 아님을 알고서도 이를 묵인하더니, 혼군을 폐위해야 한다며 가은을 궁녀로 만들어 이용하는 등 예측할 수 없는 행동을 이어가고 있는 것. 과연 화군과 대비는 어떤 목적을 가지고 있는 지, 세자에게 어떤 작용을 하게 될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제작진은 “오직 백성을 위한 진정한 군주가 되기 위해 고군분투한 세자가 편수회에 대항, 자신의 왕좌를 되찾을 수 있을 지가 2막에서 중요한 관건”이라며 “또한 세자와 가은의 로맨스, 왕좌를 두고 벌일 세자와 이선의 대립 등 흥미진진한 내용들이 쏟아지게 된다. ‘하이브리드 팩션 사극’의 진수를 보여주게 될 ‘군주’ 2막은 어떤 전개가 펼쳐질지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한편 ‘군주-가면의 주인’ 21,22회 분은 14일(오늘)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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