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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미혜 기자
  • 문화
  • 입력 2012.07.31 08:21

김장훈-서경덕, 전세계에 일본군 위안부 포스터 부착

▲ 사진제공=한국홍보전문가 서경덕 교수
[스타데일리뉴스=박미혜 기자] 지난 뉴욕타임스 및 월스트리트저널에 일본군 위안부 관련 광고를 게재했던 가수 김장훈과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전세계 18개국 주요도시 번화가에 위안부 포스터 3천장을 붙여 눈길을 끈다. 

지난 뉴욕타임스 전면광고와 같은 디자인으로 포스터를 제작한 후 도쿄, 뉴욕, 상해, 파리, 이스탄불, 시드니, 요하네스버그 등 각 대륙별 주요 도시 30여곳에 유학생들의 도움으로 29일까지 각각 100장씩 붙였다. 

이번 포스터를 기획한 서 교수는 "세계적인 유력지에 광고를 낸 후 그 디자인을 활용하여 세계인들이 많이 모이는 곳을 선별하여 포스터를 붙였고 그 홍보효과는 생각보다 컸다"고 전했다. 

또한 서 교수는 뉴욕타임스 광고 원본과 일본군 위안부 관련 영문 자료를 묶어 뉴욕타임스, 워싱턴포스트, 르몽드, 요미우리 등 세계적인 유력지 50여곳 편집국에 우편물을 보냈다고 밝혔다. 

이번 포스터를 후원한 김장훈은 "올해들어 일본군 위안부 문제가 더 큰 이슈로 자리 잡았다. 이럴수록 대외적인 홍보를 강화하여 일본 정부를 더 압박하고자 후원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특히 서교수는 "이번 빌리브란트 총리 사진을 활용한 광고가 전세계에 큰 메세지를 전달할 수 있었다. 이처럼 세계인들이 다 공감할수 있는 아이템을 선정하여 또다른 전면 광고를 현재 준비중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들은 오는 광복절날 한국체대 수영부 선수들과 함께 수영으로 독도에 입도 할 예정이며 서울시내에 '독도랜드'를 설립하고자 법인 설립을 계획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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