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천설화 기자
  • 뷰티
  • 입력 2017.06.13 18:32

다이어트 후 피부탄력저하, ‘허벅지 셀룰라이트 제거’가 우선

[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 광고회사에 다니는 김유정(가명 35세)씨는 트렌드에 민감한 직업군인만큼 언제나 시즌별로 유행하는 아이템은 의무적으로 착용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런 그녀에게도 한가지 두려운 점이 있었으니 바로 허벅지 라인이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미니스커트와 반바지. 겉으로 봤을 때 늘씬해 보이지만 사실 옷 속에 감춰둔 살들은 그녀를 언제나 옷장 앞에서 고민하게 만든다.

앞선 사례처럼 남들은 모르는 살 때문에 각종 운동이나 식이요법을 전전하는 사례가 드물지 않다. 하지만 많은 여성들이 간과하고 있는 사실은 단순히 운동만으로 빠지지 않는 살의 실체가 있다는 것이다. 우리가 흔히 뚱뚱한 사람에게서만 나타난다고 잘못 알고 있는 셀룰라이트가 그 주인공이다.

▲ 린클리닉 김세현 대표원장

셀룰라이트는 잘못된 방법으로 진행된 무리한 운동, 바르지 못한 자세 등 근육들의 정렬이 무너져 내리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이 상황이 고정될 경우 과사용된 근육을 둘러싼 얇은 막인 근막에 상처가 생기고 염증이 발생하게 되며, 이는 곧바로 해당 부위의 피하지방층까지 번지면서 피하지방층 전체를 염증덩어리로 변성시켜버린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셀룰라이트라고 알고 있는 변성된 살이다.

때문에 셀룰라이트는 마른 체형에서도 얼마든지 나타날 수 있으며, 다이어트를 해도 쉽게 제거되지 않는다. 오히려 지나친 다이어트로 살이 늘어지거나 탄력이 저하되면서 셀룰라이트가 더 심해질 수 있다.

반대로 셀룰라이트를 방치한다면, 셀룰라이트는 진행성 질환이기 때문에 증상이 더 악화될 수 있으며, 심하면 통증까지 유발할 수 있다. 장누수증후군, 여성호르몬, 스트레스, 혈액순환장애, 비만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는 셀룰라이트의 빠른 제거를 원한다면 보다 근본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린클리닉 김세현 대표원장은 “옷 사이로 노출되는 울퉁불퉁한 셀룰라이트가 신경 쓰인다면 전문적인 셀룰라이트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며 “셀룰라이트 치료경험이 풍부한 전문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해 증상을 정확히 진단한 후 적합한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모바일에서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