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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현수 기자
  • 이슈뉴스
  • 입력 2017.06.13 10:44

[S톡] 신혜선, 눈에 띄는 성장 어느새 최강 존재감

▲ 신혜선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현수 기자] 그야말로 일취월장(日就月將)이다. 매 작품마다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여주며 어느새 베테랑 연기자들 사이에서도 빛나는 존재감을 지닌 배우로 성장했다.

지난 6월 10일 첫 선을 보인 ‘tvN 토일극 '비밀의 숲'과 오는 15일 개봉하는 영화 ’하루‘에서 눈에 띄는 역할을 맡은 신혜선이 그 주인공이다.

2013년 KBS 2TV 드라마 ‘학교’로 데뷔한 신혜선은 나태주 시인이 노래한 ‘풀꽃’같은 연기자였다. 자세히 봐야 예쁘고 오래봐야 사랑스러운 잠재력을 지닌 신인이었다.

2015년 ‘오 나의 귀신님’ ‘강은희’역을 맡아 청순미를 발산한 신혜선은 같은 해 ‘그녀는 예뻤다’에서는 ‘한설’역을 맡아 얄미운 싸가지지만 은근 허당끼를 보여주며 눈도장을 받기 시작했다.

2016년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에서는 지구 최강 순진녀 ‘이연태’로 분해 성민과 알콩달콩 로맨스를 보여줘 다양한 연령층의 사랑을 받는 연기자로 성장했다. 이어 ‘푸른바다의 전설’에서는 계산적인 인물 ‘차시아’역을 맡아 시청자들의 미움을 받는 악역까지 해내며 끊임없는 연기 변신을 보여주고 있다.

드라마마다 한 뼘쯤 성장한 연기력을 보여준 신혜선은 tvN 토일극 '비밀의 숲'에서는 명문가 출신의 자존심 세고 도도한 신참 검사 ‘영은수’를 맡아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비밀의 숲’은 검찰 스폰서 살인사건과 그 이면에 숨겨진 진실을 파헤치는 내부 비밀 추적극이다. 지난 1,2회에서 신혜선은 극중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서부지검 외톨이 검사 황시목(조승우 분)과 함께 베일에 싸인 살인사건의 핵심에 서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영은수는 배울 게 많은 위치이지만 어떻게든 능력을 펼치고 싶은 조급함을 가진 인물로 내부 비밀 추적극 ‘비밀의 숲’에 설득력을 더할 결정적인 캐릭터로 알려졌다. 도도하지만 가장 무지하고 어리고 약한 신참 검사 역을 맡은 신혜선이 향후 어떤 성장을 보여줄지 어떤 반전의 카드를 꺼내들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신혜선은 영화 ‘하루’에서도 김명민 등 연기본좌들과 호흡을 맞추며 확실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하루’는 매일 눈을 뜨면 딸이 사고를 당하기 2시간 전을 반복하는 남자가 교통사고로 아내를 잃고 어떻게 해도 바뀌지 않는 시간에 갇힌 또 다른 남자를 만나 그 하루에 얽힌 비밀을 추적해나가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신혜선은 민철(변요한 분)의 아내 ‘미경’ 역을 맡아 짧게 등장하지만 영화 속에서 키포인트가 되는 중요한 역을 맡아 탄탄한 연기력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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