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 가수 임재범(54)의 부인인 뮤지컬 배우 송남영이 향년 44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가요 관계자에 따르면 갑상선암이 간과 위로 전이돼 투병 중이던 송씨는 12일 오후 세상을 떠났다.
임재범은 2011년 MBC '나는 가수다'에 출연해 화제가 될 당시 팬카페에 "제 아내 송남영, 암 투병 중에 있어요. 여러분의 기도 부탁드립니다"라며 아내의 투병 사실을 공개한 바 있다.
별세한 송남영은 서울예대 연극과를 졸업한 뮤지컬 배우다. 그는 뮤지컬 '명성황후' '페임' '겨울나그네' 등에 출연한 바 있다.
고인의 빈소는 현재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돼 있다. 발인은 오는 14일 낮 12시, 장지는 에덴낙원공원이다.
임재범은 송남영과 지난 2001년 2월 결혼식을 올렸다. 슬하에는 딸 1명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