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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물가 인상 쓰나미 예고…"소비자가 운다"
"허리띠 얼마나 더 졸라매라는 소린가?" 볼멘소리
2011년 05월 08일 (일) 14:2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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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미 기자 news@stardailynews.co.kr

최근 한국은행이 국제유가 상승과 구제역 여파 등을 감안해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이와 함께 산업계의 '가격인상 쓰나미'가 예고되면서 서민층 가계의 시름이 더욱 깊어질 전망이다.

특히 이번 가격인상은 전기와 기름, 액화석유가스(LPG) 등 서민들의 실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품목들을 위주로 진행돼 이미 허리띠를 졸라맬대로 졸라맨 서민들의 생활고가 더욱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8일 산업계에 따르면 최근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이 7월 전기요금 연료비 연동제 시행을 예정대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하반기 전기요금 인상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알려진바에 따르면 통상 주택용 전기요금이 1% 오르면 소비자물가는 연간 0.019%p 상승하고, 산업·일반·주택용 전기요금이 각각 1% 인상돼면 생산자물가는 연간 0.0274%p 올라간다.

국내 기름값에 영향을 주는 국제석유제품가격이 5월 초까지 상승을 이어가면서 휘발유 가격 인상도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어 4개월간 동결됐던 LPG 가격 역시 5월 프로판가스와 부탄가스의 수입가격이 전달보다 각각 t당 70달러, 105달러가 오른 945달러, 995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함에 따라 공급가격 상승 가능성이 커졌다.

그런가 하면 식품 가격은 이미 도미노식 인상이 이어지고 있다. 제분·제당업계가 지난 3~4월 사이 밀가루와 설탕 가격을 인상했고, 이에 따라 과자류를 생산하는 업체도 과자 가격을 올렸다.

가정이나 식당에서 필수적으로 쓰는 식재료인 식용유를 비롯한 튀김유 제품 가격이 인상됐고, 대표적 조미료인 다시다와 캔햄의 대표 주자 스팸도 조만간 가격이 오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라면이나 소주, 맥주 등 주류도 하반기에는 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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