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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영일 기자
  • 생활
  • 입력 2012.07.26 17:40

쌍용차, 내수 성장세 바탕으로 상반기 매출 1조 3559억 달성

▲ 사진출처=쌍용자동차

[스타데일리뉴스=김영일 기자] 쌍용자동차가 26일 지난 상반기 내수 21,841대, 수출 34,812대를 포함 총 56,653대(CKD 포함)를 판매해 매출 1조 3,559억 영업손실 537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실적은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위축 상황에도 불구하고 상반기 판매가 전년대비 1.4% 증가한 것이며, 영업손실 규모도 537억 원으로 약간 감소된 실적이다.

특히 내수판매는 지난 1월 국내 최초 LUV(Leisure Utility Vehicle)인 ‘코란도스포츠’를 시작으로, 4월 국내 SUV 최고연비(20.1㎞ℓ)인 ‘코란도 C’CHIC 모델 등 꾸준한 제품 개선모델 출시로 최근 3개월 연속 4,000대 이상 판매실적을 기록하며 판매증가를 주도했다. 그러나 수출은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침체 영향으로 인해 전년동기 대비 2.3%정도 감소했다.

차종별로 ‘코란도스포츠’와 ‘코란도 C’가 각각 18,520대, 21,514대 등 총 40,034대가 판매됐으며, 전체 판매의 70%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나 제품 개선모델이 판매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손익실적은 판매증가 및 환율에 따른 손익개선 영향으로 1분기 326억, 2분기 211억을 기록하는 등 상반기 전체로는 전년동기 대비 약간 감소한 537억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다만 전년대비 당기순손실이 확대된 것에 대해서는 지난해 1분기에 회생채무면제 이익(460억)이 계상된 것을 감안할 시 이를 단순 비교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설명했다.

쌍용자동차 이유일 대표이사는 “전 세계 실물경제 위축에 따른 판매감소 우려 등 하반기 경영여건은 한층 더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렉스턴 W’, ‘로디우스 유로’ 등 새롭게 선보인 신차를 중심으로 한층 판촉 활동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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