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김나나 기자
  • 인터뷰
  • 입력 2017.06.05 08:08

[S인터뷰] 스포츠여신 구새봄, "보미나미" 많이 사랑해주세요

프리랜서 전향 후 다양한 장르 도전, 김남희 아나운서와 개인 콘텐츠 준비하기도

[스타데일리뉴스=김나나 기자] '보니하니'가 아니라 이제는 '보미나미'다!

▲ 구새봄 아나운서 ⓒ스타데일리뉴스, 이의협 작가

스포츠 여신으로 유명한 구새봄 아나운서가 지난 29일 고양시 훼릭스야구장에서 열린 제9회 텐아시아·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조마조마(감독: 강성진)와 스마일(감독: 이봉원)의 경기에 앞서 마운드에 올랐다.

구새봄은 기존의 시구자들이 공을 던지는 포수와의 가까운 거리가 아닌 선수들이 던지는 투수판 위에서 직접 직구를 던지며 ‘개념시구녀’에 등극했다. 무늬만 스포츠 아나운서가 아니라 각종 스포츠에 대한 열정과 지식도 대단했다. 다음날 실시간 검색어에 하루 종일 오르는 해프닝도 있었지만 구새봄 아나운서는 이에 연연해하지 않고 특유의 유쾌하고 밝은 에너지로 SNS에서 팬들과 소통하며 스포츠여신다운 면모를 뽐내고 있었다. ‘보미’라는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에 팬츠까지 완벽하게 준비해오는 등 기존 시구자들과는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주며 시종일관 긍정 에너지가 넘쳤던 구새봄 아나운서. 스포츠뿐만 아니라 예능에도 도전한다는 요즘 제일 ‘핫’한 아나운서 구새봄을 스타데일리뉴스가 만나보았다.

▲ 구새봄 아나운서 ⓒ스타데일리뉴스, 이의협 작가

유니폼에 굉장히 신경을 쓰고 오셨어요. 혹시 직접 맞추신 건가요?

아, 제가 지금 개인컨텐츠를 준비하고 있는 게 있는데 유튜브를 통해서 공개할 예정이고요, 그 컨텐츠의 이름은 “삼진을 부탁해”입니다. 거기에는 두 명의 아나운서가 출연해요. ‘보미 나미’ 죠. 보미는 저 구새봄, 나미는 SBS 전 스포츠 아나운서 김남희입니다. 저희 둘이 정말 공 잡는 법조차도 몰랐는데 직접 이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공 던지는 연습도 하고 배우면서 초등학생이랑 대결도 하는 그런 재미있는 내용의 컨텐츠입니다. 야구를 전혀 모르시는 분들 뿐만 아니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실 수가 있어요.

시구 연습을 하신다는 기사가 많이 나왔던데 실제로도 연습을 많이 하셨는지.

제가 실제로 연습한 양보다 기사가 많이 나와서 조금 민망하더라고요. 그런데 사실 연습을 많이 하긴 했어요. 잘 던졌으면 더 좋았을텐데 아쉽네요.

▲ 구새봄 아나운서 ⓒ스타데일리뉴스, 이의협 작가
▲ 구새봄 아나운서 ⓒ스타데일리뉴스, 이의협 작가

투수판에서 던지시던데 직접 던져보시니까 어떠세요?

저는 솔직히 관중이 하나도 없을 줄 알았어요. 그런데 생각보다 관중이 너무 많아가지고 굉장히 떨렸네요. 제가 그동안 연습한 곳은 사방이 막혀있는 실내 연습장이라던지 사람이 한명도 지켜보지 않은 곳이라 남 시선을 신경 안 쓰고 맘껏 던졌거든요. 그러다가 이렇게 사람들이 지켜보는 오픈된 곳에서 던지려고 하니까 뭔가 부끄럽기도 하고 실력 발휘를 제대로 못한 것 같아서 속상해요. 한 번 더 한다면 잘할 자신 있는데..

스포츠 광이라고 유명하시잖아요, 모터스포츠도 즐기시고.

제가 익스트림 스포츠를 정말 좋아해요. 사실 대학교 2학년 때까지는 배구선수로도 활동을 했었답니다. 그 외에 몸 쓰는 운동, 익스트림 스포츠를 굉장히 좋아하는데 새로운 종목에 도전하는 것도 좋아해요. 그래서 작년에 포뮬러도 탔었고 여름에는 수상스키를 겨울에는 스노보드도 즐긴답니다. 익스트림하고 와일드한 것들을 굉장히 좋아하고 즐기는 편이에요.

▲ 구새봄 아나운서 ⓒ스타데일리뉴스, 이의협 작가
▲ 구새봄 아나운서와 연예인야구대회의 남신 임태경 선수 ⓒ스타데일리뉴스, 이의협 작가

앞으로의 근황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저를 아직도 MBC 스포츠 플러스 소속으로 알고 계시는 팬 분들이 많으세요. 그런데 저는 현재 엠스플 일은 안 하고 있고 프리랜서 아나운서로 활동하고 있답니다. 원래 야구시즌에는 야구장이나 스튜디오에서 ‘메이저 하이라이트’ 프로그램으로 인사를 주로 드렸었는데 올 시즌부터는 좀 더 활동 반경을 넓혀서 야구뿐만 아니라 모터스포츠나 다양한 스포츠 장르에서 인사를 드리고 싶고 또 기회가 된다면 예능에서도 더 많은 시청자분들과 만나 뵙고 소통하고 싶어요.

마지막으로 스타데일리뉴스 가족 분들께 한 말씀

스타데일리뉴스 가족 여러분, 안녕하세요. 구새봄 아나운서입니다. 저에게 올 하반기는 굉장히 변화가 큰 시기가 될 것 같아요. 지금 준비하고 있는 것들도 정말 많고 앞으로 지켜보시면 깜짝 놀랄 일들도 많으니까 저 구새봄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텐아시아·한스타 연예인야구는 프로야구가 없는 매주 월요일 오후 7시부터 두 경기가 열리며 한경티비텐과 팡팡티비한스타(진행: 이처럼, 중계: 최태윤)에서 생중계한다.

모바일에서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