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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명연 기자
  • 방송
  • 입력 2012.07.26 11:00

바비킴 인종차별 고백, "한국인만 머리냄새 난다고 매일 검사해"

▲ 사진출처='황금어장-라디오스타' 방송캡처

[스타데일리뉴스=김명연 기자] 가수 바비킴이 어린시절 미국에서 인종차별을 당한 경험을 털어놨다.

바비킴은 지난 25일 방송된 MBC-TV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해 “2살 때 아버지를 따라 미국으로 이민 갔고, 이후 스무 살 때 다시 한국에 들어왔다”고 서두를 열었다.

이어 “초등학교 2학년 때 선생님이 나와 한국인 친구들의 머리냄새를 검사했다”며 “어릴 땐 대충 감으니 분명 땀 냄새 났을 건데 머리냄새가 난다며 애들 앞에서 꼭 샴푸하고 오라고 했다”며 인종차별을 당한 경험을 고백했다.

이어 “선생님의 머리검사를 통과하기 위해 하루는 친구 영석이를 일찍 불렀다. 린스는 향이 오래 가니까 젤처럼 발랐다”며 “선생님이 그날 검사하더니 오늘은 괜찮다고 말해 통과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해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한편 이날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는 바비킴 외에 박정현, 싸이가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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