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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전지영 기자
  • 방송
  • 입력 2012.07.26 10:16

'골든타임' 쏙 빼닮은 일본 시청률1위 '코드블루2' 27일 국내 방송

▲ 사진제공=티캐스트
[스타데일리뉴스=전지영 기자] 치열한 응급의료계의 현실을 담은 드라마 ‘골든타임’을 쏙 빼닮은 일본드라마가 안방극장에 상륙한다.

티캐스트 계열의 드라마 채널 DRAMAcube(드라마큐브)는 오는27일(금) 밤 10시에 응급 헬리콥터 전문의들의 좌절과 성장을 현실적으로 그린 정통 메디컬 드라마 ‘코드블루2: 응급헬기구조대’를 국내 최초로 방송한다.

 
의학드라마의 새로운 트렌드 응급의료 '코드블루2’는 ‘골든타임’과 같이 응급실을 전면에 부각시켜 ‘골든타임’속 응급실은 교통사고, 추락사고 등을 당한 중증 외상 환자가 병원 도착 즉시 응급수술과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외상전용 치료센터 로써 응급실보다 한차원 높은 개념이라면, ‘코드블루2’에는 응급 환자가 있는 곳으로 헬기를 이용한 응급 헬리콥터 전문의가 출동해 환자를 직접 치료하고 운송할 수 있는 ‘닥터 헬기’가 등장한다.

‘코드블루2’에 등장하는 응급 헬리콥터 전문의란 촌각을 다투는 응급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헬기에 직접 탑승해 사고 현장으로 출동하는 응급의사를 뜻한다. ‘코드블루’ 시즌2에서도 집단 감염 환자가 발병하자 환자들을 수용할 공간이 부족해 병원 복도에 환자들을 눕히거나 의료 사고율이 높은 임산부 환자를 기피하는 모습 등 병원의 현실을 가감 없이 그려 전 일본 시청률 1위를 기록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다.

현실감 넘치는 의사들의 성장통을 다룬 ‘골든타임’과 ‘코드블루2’에서의 병원은 신의 의술을 뽐내거나 연애의 장도 아닌 1분 1초라도 빨리 피 흘리는 환자들의 수술을 진행해야 하는 의사들의 전쟁터이다. 두 작품은 모두 러브라인에 초점을 맞추기 보다는 실제를 방불케 하는 응급의료의 현실과 의사로서의 사명감을 품어가는 풋풋한 인턴 의사들의 성장기를 다룬다.

특히, ‘골든타임’이 무능하고 한없이 가벼운 인물이 실력과 사명감을 모두 갖춘 진정한 의사가 되어가는 과정을 그렸다면, ‘코드블루’는 개인적인 아픔 때문에 환자에게 동요되지 않은 냉정한 판단이 가능한 인턴이 점차 인간미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려나간다.

‘코드블루2’에서 ‘포스트 기무라 타쿠야’로 불리는 야마시타 토모히사(아이자와 코사쿠 역)는 누구보다 자신감과 야망이 넘치고 냉정한 인턴이다. 무늬만 의사인 ‘골든타임’의 이선균(이민우 역)과 설정은 다르지만 환자를 향한 뛰어난 관찰력 ‘매의 눈’을 가진 점은 두 드라마 주인공 모두에게서 찾을 수 있는 매력이다.

여기에 병원을 가진 집안의 상속녀인 ‘코드블루2’의 아라가키 유이(시라이시 역)과 적극적이고 지기 싫어하는 성격의 토다 에리카(히야마 역) 두 캐릭터에서는 ‘골든타임’ 황정음(강재인 역)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집안 좋고 우등생인 여주인공들의 치열한 응급실의 생존기도 ‘골든타임’과 ‘코드블루2’의 비교해볼 만한 주요 시청포인트다.

의학 드라마 특유의 긴박한 전개와 ‘응급 헬리콥터’라는 새로운 소재가 만나 펼쳐지는 ‘코드블루2:응급헬기구조대’는 DRAMAcube에서 27일 (금) 밤 10시 1회를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 밤 9시 2회 연속으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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