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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현수 기자
  • 이슈뉴스
  • 입력 2017.06.02 11:08

[S톡] 악녀-옥자 등, 6월 극장가 뜨거운 여풍(女風)이 몰려온다

▲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순) ‘악녀’ ‘용순’ ‘옥자’ ‘미이라’ 영화 포스터

[스타데일리뉴스=김현수 기자] 지난달 31일 개봉한 ‘원더 우먼’을 시작으로 6월 극장가에 뜨거운 여풍이 불어 닥칠 전망이다. 남자들도 압도하는 ‘센 언니’들은 물론이고 첫사랑의 아픔을 겪는 풋풋한 여고생, 강원도 산골 소녀까지 다양한 여성 캐릭터들이 스크린 점령을 예고하고 있다.

‘원더 우먼’이 6월을 상큼하게 열었다. 1, 2일 박스오피스 정상에 오르며 주말에도 원더파워를 발산할 예정이다. 

‘원더 우먼’은 아마존 데미스키라 왕국의 공주이자 신이 만든 가장 완벽한 히어로인 원더 우먼의 활약을 그린 초대형 액션 블록버스터. 주인공 갤 가돗은 신의 능력을 부여 받은 최강 전사 ‘다이애나’ 역으로 등장한다. 지옥 같이 변해버린 인간 세상을 구하기 위해 스스로 전장의 한가운데로 들어가 활약하는 원더 우먼 캐릭터를 통해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원더 우먼’ 못지않은 강렬한 여성 캐릭터가 6월 6일 극장가에 등장한다. 수천 년 동안 잠들어 있던 절대적 존재, 미이라 ‘아마네트’가 부활한다. ‘미이라’는 건드려선 안 될 강력한 존재와 이에 맞선 무한의 힘, 마침내 세상을 구할 숙명적인 전쟁을 그린 다크 액션 블록버스터.

소피아 부텔라는 공포스러우면서도 인간적인 매력이 혼재되어 있는 ‘아마네트’로 분해 시리즈 역사상 가장 매력적인 미이라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어 8일에는 처음 보는 화려한 액션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악녀’가 개봉된다. ‘악녀’는 살인병기로 길러진 최정예 킬러 숙희가 그녀를 둘러싼 비밀과 음모를 깨닫고 복수에 나서는 강렬한 액션 영화.

김옥빈은 ‘더 이상의 배우는 없다’라 할 만큼 숙희를 완벽하게 그려냈다. 날 것 그대로의 한계 없는 액션을 보는 것만으로도 액션의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다는 평가다.

같은 날 체육선생과 사랑에 빠진 육상부 소녀의 뜨거운 여름 한때를 담은 성장영화 ‘용순’도 선보인다. ‘용순’은 제 21회 부산국제영화제 대명컬처웨이브상 수상작으로 관객들에게 따뜻함을 전한다.

이와함께 6월 15일에는 언제나 당당하고 매력적인 게임 회사의 대표 미셸(이자벨 위페르 분)이 자신의 일상을 깨뜨리는 충격적인 사건을 겪은 뒤 홀로 범인을 추적하면서 벌어지는 감성 스릴러 '엘르‘가 영화팬들과 만난다. 

괴한에 의해 충격적인 사건을 겪은 미셸이 경찰의 도움 없이 홀로 범인을 추적하며 냉혹하고 우아한 복수를 펼치는 스릴러.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긴장감과 함께 결국 관객을 설득시키고 마는 이자벨 위페르의 완벽한 연기에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이어 6월 29일에는 봉준호 감독의 신작 '옥자'가 선보인다. ‘옥자’는 비밀을 간직한 채 태어난 거대한 동물 옥자를 둘러싼 이야기를 다룬 작품. 강원도 산골 소녀 미자(안서현 분)가 둘도 없는 친구 옥자를 구하기 위해 몸을 사리지 않은 여정이 펼쳐진다.

‘옥자’에는 '설국열차' '닥터 스트레인지' 등 매 영화 새로운 변신을 시도하는 명품 배우 틸다 스윈튼이 탐욕스럽고 교활한 CEO 미란도로 분해 또 한 번 새로운 명품 연기를 선보인다. 또한 아역 안서현은 산골 소녀의 순수한 모습부터 옥자를 구하기 위해 홀로 고군분투하는 히어로의 면모까지, 극과 극의 매력으로 관객들의 눈도장을 찍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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