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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성미 기자
  • 사회
  • 입력 2011.05.06 13:32

금값 하락, 상품가격 '초토화'

1500달러선 붕괴 "갑자기 왜 이러나"

▲ 귀금속 값이 바닥을 모르고 추락하고 있다.

귀금속 값이 바닥을 모르고 추락하고 있다. 은값은 8% 넘게 빠졌고 금값도 2% 이상 하락했다. 달러강세와 은 증거금 인상이 직격탄이 됐다.

지난 5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 코멕스에서 6월 인도분 금선물값은 전날대비 온스당 33.9달러(2.2%) 내린 1481.4달러로 정규거래를 마쳤다. 금값이 온스당 1500달러 밑으로 내려가기는 지난 4월20일 이후 처음이다.

장중엔 1473달러까지 하락했다. 시간외서도 금값은 하락률을 2.5% 수준으로 높이고 있다.

은값은 4일째 공포의 하락을 맛봤다. 같은날 7월물 은선물값은 온스당 3.58달러(9.1%) 폭락한 35.8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폭탄매물에 거래가 폭주하며 마감가 확정도 늦어지고 있다.

이날을 합쳐 4일간 은값은 26.3% 떨어졌다.
연이은 은선물 증거금 인상과 달러강세가 합쳐져 귀금속 값 추락에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

증거금이 높아지면 보유계약을 처분해 증거금율을 맞추거나 신규로 현금을 입금해야한다. 은값이 급락하며 금값까지 같이 영향을 받는 모양새였다.

세계적인 거부로 성공한 금융계의 예언자 조지 소로스가 금을 팔고 있다는 보도와 대형펀드사가 금 투자분을 청산하고 있다는 소문 등도 금값을 떨어뜨리는 요소로 작용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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