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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정한호 기자
  • 영화
  • 입력 2017.06.01 10:29

김옥빈, ‘살인병기’가 될 수밖에 없는 이유

▲ 김옥빈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정한호 기자] 세계가 주목하는 영화 ‘악녀’ 김옥빈이 ‘살인병기’가 될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공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기존 한국 영화에서 전혀 만나볼 수 없었던 여성 킬러 캐릭터의 탄생으로 주목 받고 있는 ‘악녀’가 정체를 숨긴 인물들의 이야기를 담은 캐릭터 영상을 공개한 것,

숙희는 정체를 숨긴 채 살아가는 킬러. 가짜 신분으로 살아가지만 국가 비밀 조직의 최정예 요원이라는 두 얼굴을 가진 여자다. 평범한 삶을 위해 주어진 임무를 수행하던 중, 자신을 둘러싼 음모와 비밀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고 복수를 위해 그녀는 '악녀'가 되어간다.

숙희를 킬러로 길러낸 남자 '중상'(신하균 분)은 나쁜 사람일지, 선한 사람일지 알 수 없는 이중적인 면을 가진 캐릭터. 속내를 알 수 없는 인물이다. 숙희의 과거를 아는 유일한 사람이지만 지금은 숙희의 타깃이 되어 극에 팽팽한 긴장감을 부여한다.

또 다른 의문의 남자는 '현수'(성준 분)는 그녀의 주변을 24시간 맴돌며 지켜본다. 그녀 앞에 있을 때는 따뜻한 미소와 친절을 베풀다가도 돌아서면 금세 서늘해지며 미스터리한 모습을 보여줘 그가 도대체 어떤 비밀을 간직한 것인지 궁금해진다. 

숙희에게 임무를 내리는 국가 비밀 조직의 간부 ‘권숙’(김서형 분)은 숙희를 스카우트하고 그녀의 삶까지 설계하는 인물이다. 무표정한 얼굴로 숙희에게 임무를 전하고 중요한 순간 등장해 분위기를 압도하는 강렬한 존재감을 보여준다. 

조직 1인자로 기세등등했던 '김선'(조은지 분)은 갑자기 나타난 숙희 때문에 2인자 신세를 면치 못한다. 자신보다 뛰어난 실력의 숙희 앞에 언제나 무릎을 꿇을 수밖에 없어 열등감은 커져만 가고, 그녀로 인해 사건은 전혀 상상치 못했던 방향으로 치닫게 된다.

살인병기로 길러진 최정예 킬러 숙희가 그녀를 둘러싼 비밀과 음모를 깨닫고 복수에 나서는 강렬한 액션 영화 ‘악녀’. 숙희와 그녀를 악녀로 길러낸 사람들의 입체적인 캐릭터들이 얽힌 드라마로 액션과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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