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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의 품격' 장동건-김수로-김민종-이종혁, '프롤로그' 베스트 NO.5 공개
2012년 07월 25일 (수) 09:3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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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호 기자 news@stardailynews.co.kr

   
▲ 사진제공=화앤담픽처스
[스타데일리뉴스=황정호 기자]  ‘신사의 품격’에서 꽃신사 4인방의 ‘프롤로그’가 시청자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안겨주며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신사의 품격’(극본 김은숙, 연출 신우철/제작 화앤담픽처스, CJ E&M)에서 장동건-김수로- 김민종-이종혁 등 ‘꽃신사 4인방’은 방송 앞부분에 선보이고 있는 ‘프롤로그’를 통해 다양한 에피소드를 펼쳐내고 있는 상황. 지난 22일 방송된 18회 방송분까지 총 18편의 프롤로그는 꽃신사 4인방의 과거에 대한 추억에서부터, 현재 벌어지고 있는 네 남자들의 좌충우돌 이야기를 표현하며 40대 남자들에 대한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김은숙 작가의 톡톡 튀고 맛깔진 대사들과 각양각색 스토리에 맞게 변신을 거듭하고 있는 장동건-김수로-김민종-이종혁 등 배우들의 열연은 “이번엔 어떤 프롤로그가 나올까?”라는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키고 있다. 대한민국 전체를 ‘신품 열풍’ 속에 빠져들게 만든 일등공신 ‘프롤로그’ 중에서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던 프롤로그들은 무엇인지 살펴본다.

◆ 프롤로그 NO.1

4회 프롤로그- 고등학교 시절 추억!

90년대 교복 복장을 한 꽃신사 4인방의 모습과 장동건이 출연했던 영화 ‘친구’를 패러디해 깨알 재미를 안겨주었던 프롤로그다. 김도진(장동건)-임태산(김수로)-최윤(김민종)-이정록(이종혁)은 고등학생 신분으로 성인영화를 보다 걸려 학생 주임 선생님(김광규)에게 걸려 혼쭐이 난 상황. 네 남자는 학생 주임 앞에 끌려 나가기 전, 서로 책임을 지겠다며 정의감 넘치는 모습을 보였지만 결국 이정록 혼자 죄를 뒤집어쓰게 됐고 나머지 세 명은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무엇보다 영화 ‘친구’에서 선생님으로 등장했던 김광규가 학생 주임 선생으로 특별출연, 김도진의 볼을 쥐어 잡으며 “억수로 낯이 익은데, 느그 아부지 뭐하시노?”라는 영화 ‘친구’의 명대사를 선보여 시청자들의 배꼽을 잡게 했다.

◆ 프롤로그 NO.2

6회 프롤로그-도다리 배 챔피언십 당구 시합!

40대 남자들은 누구나 공감이 간다는 당구장 내기 에피소드다. 꽃신사 4인방이 김도진-이정록, 임태산-최윤으로 편을 나누어 자연산 도다리 배 챔피언십 당구 내기를 펼쳤다. 초반 깔끔한 정장팬츠 위에 새하얀 셔츠를 걷어 올린 채 카리스마를 물씬 풍겨냈던 네 남자는 시간이 갈수록 초조하게 손톱을 물어뜯는 등 비장함을 드러내며 당구경기를 펼쳤다. 또한 생사가 걸린 것처럼 격앙되어, 초등학생들처럼 싸우고 있는 네 사람의 모습이 반전매력을 선사했다는 반응. ‘공처럼 둥근 마음’, ‘다이처럼 넓은 생각’, ‘큐대 같은 곧은 의지’, ‘쵸크 같은 희생정신’,“이겼다고 생각되면 짜장면을 시켜라”, “패자는 카운터로”, “공동당구구역”이라고 적힌 당구장 명언들과 함께 배경음악으로 깔린 장국영의 ‘영웅본색’ 주제곡이 압권이었다는 평가다.

◆ 프롤로그 NO.3

11회 프롤로그- 캠핑장에서의 농구 시합!

장동건을 일약 스타덤에 올려놓았던 화제작 ‘마지막 승부’를 패러디한 내용으로 시선을 집중시켰던 프롤로그다. 캠핑장으로 놀러간 네 사람은 먹을거리를 걸고 20대 세 명과 농구시합을 벌이게 됐던 상황. 김도진은 한때 자신이 농구의 대명사였다며 자신만만하게 농구 경기를 시작했으나, 임태산, 최윤 등 형편없는 농구 실력의 세 사람은 20대에게 완패를 당했다. 자신이 농구를 잘한다고 떠벌렸던 김도진을 향해 임태산이 “너 대체 농굴 언제 해보고 안한 거야?”라고 묻자 김도진은 “94년에 마지막 승부를 가렸지”라고 대답했다. 1994년 장동건이 출연했던 농구 드라마 ‘마지막 승부’를 언급했던 것. 특히 김도진과 임태산, 최윤이 농구하는 장면에서는 ‘마지막 승부’ 주제곡이 흘러나와 시청자들을 박장대소하게 만들었다.

◆ 프롤로그 NO.4

14회 프롤로그- 모래시계와 핸드폰, 그리고 스티브 잡스!

1995년에 방송됐던 ‘모래시계’에 관한 엄청난 인기와 그때 당시 상당히 고가 물건이던 핸드폰을 통해 지금 우리에겐 일상이 되어버린 과학기술의 발달에 대해 유머 있게 그려냈다. 20대 초반 대학생 시절 ‘모래시계’ 애청자였던 김도진과 임태산, 최윤은 최민수가 사형을 언도받는 장면을 성대모사하고 모래시계의 엔딩곡을 함께 부르는 모습으로 당시의 ‘모래시계 열풍’을 재현했던 것. 또한 벽돌만한 핸드폰을 꺼내며 자랑을 시작한 이정록의 모습을 시작으로 세 사람이 “핸드폰으로 TV도 보고 얼굴 보면서 통화해라”, “TV도 줄여서 벽에다가 걸자”, “컴퓨터를 책만큼 축소시켜서 ‘노트북’이라고 부르자”,“차라리 물을 사 먹는다고 해라”등 지금은 당연한 것들이 그때는 상상도 못할 일이었다는 것을 짚어줬다. 마지막에 “웃자고 해보는 소리가 세상을 바꿀 수도 있다는 걸, 공상이 곧 혁신의 시작이라는 걸, 좀 더 일찍 알았더라면”이라는 김도진의 멘트와 함께 청바지에 블랙 터틀넥, 운동화에 동그란 안경을 쓴 채 ‘스티브 잡스’ 패션을 따라한 네 남자의 모습이 폭풍 웃음을 가져왔던 프롤로그다.

◆ 프롤로그 NO.5

16회 프롤로그- 최윤 아내의 장례식!

항상 웃음과 재미를 안겨주던 기타 다른 프롤로그와 달리 눈물과 함께 가슴 아린 감동을 안겨줬던 프롤로그다. 김도진은 출장을 떠나기 위해 공항에 있다가, 임태산은 거래처 클라이언트들에게 술대접을 하다가, 이정록은 부인 박민숙(김정난)과 결혼반지를 놓고 옥신각신하는 등 시급을 다투는 중요한 상황에 있던 네 사람은 전화 한통에 모든 것을 중단한 채 어딘가로 향했다. 도착한 장소는 최윤 아내의 장례식장. 차마 눈물조차 흘리지 못하는 친구 최윤을 보며 세 남자는 뜨거운 눈물을 쏟아냈다. 그리고 울지도 못하고, 넋을 잃은 채 앉아있는 최윤에게 검은 넥타이와 검은 양복을 입혀준 후 팔에 두 줄짜리 상주 완장을 채워주며 함께 눈물을 흘렸다. 특히 "팔에 한 줄 가슴에 한 줄 두 줄을 긋고 서있어 준 놈들. 내 인생이 만난 제일 독한 이별과 내 인생이 만난 최고의 행운들"라는 최윤의 멘트와 함께 최윤을 대신해 한 줄짜리 완장을 팔에 차고 상주자리에서 조문객들의 문상을 받는 세 남자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제작사 화앤담픽처스는 “‘신사의 품격’ 프롤로그를 통해서 남자도 몰랐던 남자들의 이야기, 들키고 싶지 않았던 남자들의 이야기를 풀어내고 싶었다”며 “프롤로그를 보기 위해 광고 시간서부터 ‘신품’을 기다리고 있다는 시청자들이 많아졌다. 끈끈한 우정으로 엮여진 네 남자의 다양한 에피소드가 현실적인 공감을 불러일으켰던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28일 방송될 ‘신사의 품격’ 19회 방송분은 ‘2012 런던 올림픽’ 중계방송 관계로 평소 방송 시간보다 앞당겨진 오후 9시 30분에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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