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황정호 기자
  • 방송
  • 입력 2012.07.23 12:13

안하무인 후안무치 백도빈, 오승적 '수장' 명령에 안방극장 '초긴장'

▲ 사진출처='무신' 방송캡처

[스타데일리뉴스=황정호 기자] 명품 사극 '무신'의 잔혹한 피바람이 도방을 공포로 휘감았다.

최항(백도빈)은 후사의 자리로 물망에 올랐던 오승적(배진섭)과 김미(이해우)를 향한 적대감을 고스란히 드러냈고, 급기야 오승적을 역모죄로 몰아 목숨을 빼앗는 만행을 저지르며 피바람을 일으켰다.

지난 무신 46회에서 최항은 자신이 즉위하기 전, 후사로 거론된 인물인 오승적과 김미에 대해 집요한 의심을 품었다. 결국 오승적은 역모죄의 피바람에 휘말려 수장의 위기에 처하지만 수장을 지휘했던 군사의 간계로 다행히 목숨만을 부지한다.

정당한 절차 없이 진행된 역모 추국에 김준(김주혁)은 “죄를 따지고 난 연후에 형이 집행되는 법이옵니다”라며 정당한 법 집행을 요청하지만, 최항은 김준의 청을 일언지하에 묵살하고 만다.

대집성(노영국)은 유배를 떠나고 아들 오승적 마저 죽음의 문턱에 처하자 대씨부인(김유미)이 최항을 향해 격렬한 울분을 토한다. 그러나, 최항은 눈 하나 깜빡이지 않고 “잘 들으시우, 계모님. 아버님이 살아계실 때 계모님이지 지금도 어머니라고 생각을 하시오? 살아있는 것만 해도 고마운 줄 아시오”라며 살기 어린 협박을 드러냈다.

또한, 역모 서찰 사건으로 김경손(김철기)을 찾아간 김준은 “의심이 많은 주군이십니다. 아예 앞질러서 해결하는 것이 더 큰 화를 막는 일 같습니다”며 사실을 고하고 의심을 없애려는 방법을 제안했다. 그러나 최항이 자신을 미워한다는 것을 알고 있는 김경손은 “글쎄.. 이 김경손이가 할 일 같지는 않네만은.. 그리고 합하께서는 나를 달가워하지 않으실 걸세”라며 앞으로 행보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 일으켰다.

한편 역모 서찰의 칼날에 오승적에 이어 김미와 김경손까지 역모의 숙청을 당하게 될 지 극의 긴장감이 최고조로 이르면서 김준의 행보가 주목되는 사극 '무신'은 매주 토요일, 일요일 밤 8시 40분 MBC에서 방송된다.

모바일에서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