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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전지영 기자
  • 방송
  • 입력 2012.07.22 15:34

'닥터 진' 김재중, '반전 캐릭터' 능청 소화 눈길

▲ 사진출처='닥터 진' 방송캡처
[스타데일리뉴스=전지영 기자] MBC 주말 특별기획 '닥터 진'의 김재중이 소름끼치는 반전캐릭터를 능청스럽게 소화해내 눈길을 끌었다.

21일 방송된 17회에서는 뜻을 이루기 위한 세력들 간의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이야기가 전파를 탔고, 이 반전의 중심에는 경탁(김재중 분)과 병희(김응수 분)가 있었다.

고종(이형석 분)의 즉위식이 치러진 날, 뒤바뀐 정치판도에 힘입어 여세를 몰아가려는 이하응(이범수 분) 세력과 위기감을 드러낸 대비조씨(정혜선 분) 세력, 그리고 반격의 기회를 노리는 안동김씨 세력은 서로 앞 다투어 긴요한 묘안을 세워나갔다.

흥선대원군의 뜻을 돕겠다 자청한 영휘(진이한 분)는 경탁에게 함께 평등한 세상을 만들어보자는 제안을 했고, 거절하는 듯 보이던 경탁은 고종(이형석 분)의 즉위식 전날 훔친 진짜 옥새를 하응에게 바치며, 표면적으로는 하응의 뜻에 합류하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내면적으로는 이마저도 아버지 병희와 함께 이뤄낸 계획이었던 것이 밝혀지며 눈길을 모았다. 병희는 경탁을 이용해 적대적 위치에 있는 하응의 의심을 덜기 위함이었고 경탁은 마지막까지 철저하게 아버지 편에 섰던 것.

특히, 경탁은 측근도 눈치 채지 못할 정도의 반전을 이어가는 능청스러운 연기를 펼쳤으며, 병희는 경탁의 마음까지도 꿰뚫어 보는 혜안을 보여 시청자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시청자들은 “재중의 연기는 미묘한 표정변화의 디테일이 살아있어요”, “오늘 <닥터 진> 스토리 반전의 반전 너무 좋았습니다.”, “병희와 경탁의 관계가 앞으로 어찌될지 더욱 기대 됩니다”, “오늘 경탁의 속내를 알 수 없는 생각들의 표현력이 아주 좋았어요.”라고 말했다.

한편, 대비조씨와의 마찰로 위기에 몰린 하응은 출산에 난항을 겪고있는 이교리 부인(장영남 분)을 두고 이교리(김명국 분)를 자신의 편으로 끌어들이려는 뜻을 비췄다. 예측불허의 탄탄한 스토리들로 흥미진진함이 더해지고 있는 <닥터 진>은 오늘 밤 9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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