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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천설화 기자
  • 생활
  • 입력 2017.05.23 13:08

두통, 단순하게 생각하고 방치하면 안 되는 이유

[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 현대인에게 두통은 만성적인 증상으로 인식될 만큼 드물지 않게 찾아오는 질환 중 하나다. 두통 자체는 우리 생활에 큰 영향을 끼치지는 않지만 간혹 경우에 따라 심각한 질환이 우리 몸에 보내는 신호로도 볼 수 있어 장기간 이어진다면 쉽게 간과해서는 안된다.

대한두통학회 설문에 따르면 직장인 3명 중 1명은 주 1~3회 정도 두통을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1달에 15회 이상 3개월 이상 지속 된다면 만성 두통에 해당된다. 

하지만 대부분의 환자들은 약국을 찾아 진통제에만 의존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이처럼 두통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다 보면 때로는 두통의 원인이 되는 심각한 뇌질환을 조기에 발견해 예방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곤 한다. 

두통의 원인은 무척 다양하며, 흔하게 볼 수 있는 편두통부터 뇌종양이나 뇌의 다른 기질적인 이상에 의한 이차적인 두통 등 매우 다양하게 나타난다.

▲ 이태규뇌리신경과의원 이태규 대표원장

두통 등의 뇌 질환의 원인을 진단하기 위한 검사로 대표적인 것은 MRI이며, 이 외 필요한 경우 추가적인 검사로서 경동맥 초음파, 뇌혈류 초음파 등이 있다. MRI는 원인이 되는 뇌에 구조적인 이상이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것으로 뇌종양, 뇌출혈, 뇌경색 등 심각한 뇌 질환이 있는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경동맥 초음파는 뇌로 가는 혈관과 혈류 속도를 확인하고, 뇌혈류 초음파는 뇌 안의 혈관의 혈류속도를 검사한다. 

MRI는 방사선을 이용하지 않아 인체에 무해하고 신체 내의 해부학적인 구조를 파악할 수 있는 정확하고 편리한 검사다. 특히 MRI 검사는 두통 뿐 아니라 어지럼증, 뇌졸중 등 각종 신경계 질환의 진단에 이용되며, 이를 통해 심각한 질병의 원인이 되는 증상을 예방할 수 있다. 

하지만 MRI는 고가의 장비이자 설치와 관리에 전문인력이 필요하므로 환자가 검사를 받기 위해서는 대학병원이나 종합병원을 찾아 오래 대기를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또한 값비싼 검사비용과 검사 결과 확인을 위해 2~3주 정도를 기다려 병원을 재방문 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따른다.

이에 최신 검사장비를 갖춘 신경과 병원에서 검사를 진행하면 바로 검사결과를 판독할 수 있어 여러 차례 병원을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 없이 합리적인 검사비용으로 정확한 결과를 당일에 확인할 수 있다. 

3차 병원 수준의 진료와 전문화된 검사장비를 갖췄으면서도 1차 병원 수준의 접근성과 편리함을 확보한다면 환자의 불편함을 최소화해 1회 방문만으로 MRI 검사 및 결과 확인이 가능하다. 

이태규뇌리신경과의원 이태규 대표원장은 “심한 두통이나 뇌졸중 뿐 아니라 치매나 기억장애, 어지럼증, 뇌전증(간질) 등 많은 뇌신경계질환에서는 무엇보다 전문적인 신경과적 검사와 치료가 중요하다”며 “뇌혈관에 구조적 이상이 발견될 우려가 있어 다양한 장비를 활용한 검사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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