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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정한호 기자
  • 음악
  • 입력 2017.05.23 09:54

김민교, ‘팔불출이라도 좋다’ 아내 향한 지극사랑 화제

▲ 김민교-김경미 부부 (몬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타데일리뉴스=정한호 기자] ‘의지의 아이콘’ 김민교가 아주 특별한 앨범 재킷을 선보였다.

오는 26일 신곡 ‘사랑은 의리’를 발표하는 김민교는 앨범 재킷과 CD 알판을 통해 부인 김경미씨와 함께 촬영한 사진을 공개한 것.

2006년 위암수술을 받은 후 건강을 회복해 연예계에 복귀하며 불굴의 의지를 보여준 김민교는 비가 오나 바람이 부나 항상 곁을 지켜준 부인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둘이 함께 한 사진을 대중에게 선보이게 됐다.

김민교과 김경미 부부의 사랑은 방송을 통해서도 알려진 대로 그야말로 파란만장 그 자체. 대학시절 만나 사랑을 키운 이들은 1995년 결혼식을 올릴 당시부터 어렵게 시작했고 살만해졌다고 할때쯤 김민교가 갑작스러운 위암이 발견되며 생사를 오가는 상황을 겪으며 더욱 단단해졌다.

김민교는 “나만큼 걱정이 컸을 텐데 간호를 하면서 힘든 내색 한 번 없이 항상 웃음을 잃지 않고 용기와 격려를 해줬다”며 “옛말 그대로 조강지처다. 내가 다시 팬들 앞에 설 수 있는 가장 큰 힘이다”라며 부인을 소개했다.

또한 “아내를 대외적으로 공개해 팔불출이라고 하겠지만 자랑하고 싶었고 그녀가 보여준 헌신적인 사랑에 내가 해 줄 수 있는 작은 상이라고 생각해 함께 찍은 사진을 선보이게 됐다”고 덧붙였다.

김민교가 선보일 신곡 ‘사랑은 의리’는 일반인 부인과 함께한 재킷 사진만큼 노랫말도 뜻있는 사연이 담겨있다. ‘사랑은 의리’는 김민교과 김경미 부부의 지나온 세월을 일기처럼 녹여내고 있다. 힘들 때도 버리지 않고 딱 붙어 서로를 지켜준 사랑, 당신으로 인해 편안하고 행복하다는 고백, 죽을때까지 변치 않고 사랑하겠다는 약속까지 담고 있다.

‘사랑은 의리’는 개인의 사연이지만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노랫말, 귀에 착착 감기는 대중적인 멜로디, 처음 들어도 흥얼거리게 만드는 중독성까지 ‘히트 3박자’를 고루 갖추고 있어 뜨거운 인기바람을 예고하고 있다.

오랜만에 신곡을 발표하며 김민교는 “‘사랑은 의리’를 열심히 외치고 다니겠다. 열심히 노래해 마음고생 심했을 조강지처에게 꽃 길만 걷게 해주고 싶다”며 활발한 활동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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