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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천설화 기자
  • 방송
  • 입력 2012.07.19 17:13

황규림 산후비만 고백, "남편과 끊어진 느낌에 리셋버튼 누르고 싶었다"

▲ 사진출처='여유만만' 방송캡처 

[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 정종철 아내 황규림이 산후비만으로 우울증을 겪은 일화를 고백했다.

19일 방송된 KBS-2TV ‘여유만만’에 출연한 황규림은 “첫째도 잘 키우고 있지 못하던 상태에서 둘째를 임신했다”며 “원치않은 임신에 산후우울증까지 걸렸다”고 고백했다. 이어 “양수가 터져 병원까지 갔고, 약까지 복용했었다”며 “그 와중에 셋째까지 임신했다”고 덧붙였다.

당시 황규림은 양육에 대한 부담감, 임신 스트레스, 과잉 식욕 등으로 살이 85kg까지 찌며 산후비만을 경험했고, 더불어 컴퓨터조립, 낚시 등을 하며 자신을 챙기지 않는 남편에게 서운한 마음이 들었다.

황규림은 “남편이 취미생활에만 열중하자 인생의 리셋버튼을 누르고 싶었다”라며 “리셋버튼을 누르면 어디로 갈지는 모르겠지만 다시 돌아가고 싶었다”고 밝히며 눈물을 흘렸다. 이 모습을 본 정종철은 미안한 표정으로 아내를 바라봤다.

하지만 다이어트로 산후 비만을 극복한 황규림은 “다이어트하고 나서 일이 많이 들어온다”며 “애만 키우다가 방송하니 재밌다”고 소감을 전했다. 더불어 “최근에야 행복한 사람인 걸 알았다”며 산후 비만을 극복한 뒤 달라진 자신의 삶에 대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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