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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서문원 기자
  • 영화
  • 입력 2017.05.18 12:05

[영상] 베일 벗은 '옥자' 메인 예고편, 봉준호 감독의 칸 영화제 진출작

칸 영화제 경쟁부문 초청작, 논란 종식시키고 그랑프리 도전

[스타데일리뉴스=서문원 기자] 봉준호 감독의 '옥자'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로 약 5천만 달러의 제작비, 3년의 제작기간이 소요된 이 작품은 오는 6월 29일 개봉한다. 극장 상영과 넷플릭스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로 전세계 190개국에 공개된다.

틸다 스윈튼, 폴 다노, 제이크 질렌할, 그리고 아역배우로 안서연이 출연하는 '옥자'는 제70회 칸 영화제 경쟁부문에 올라 홍상수 감독의 '그후'와 각국 출품작들과 함께 수상경쟁을 펼친다.

돼지와 하마를 교잡한 유전자변형 동물 '옥자'는 미란도 코퍼레이션의 미래 자원이다. 식량은 물론, 각종 산업 공급원으로 쓰일 물질이다. 10년간 강원도 산골에서 미자와 함께 자랐지만 성장을 멈춘뒤 산업화 세력의 샘플로 희생될 위기에 처하고, 이에 대한 찬반양론과 구출작전이 동시에 벌어진다.

안서연이 미자로 출연해 옥자를 보호하려는 유일한 친구로 나서고, 미란다 코퍼레이션 CEO 루시 미란도로 틸다 스윈튼이 열연을 펼치고, 옥자를 이용해 유명세를 타보려는 기회주의자겸 동물학자로 '죠니'에 제이크 질렌할이 나선다. 또한 비밀환경단체 요원 '제이' 개성파 배우 폴 다노가 주연을 맡았고, 교포배우 스티브 연이 K로, 릴리 콜린스가 '레드'로 열연한다. 아울러 국내 배우로는 변희봉, 윤제문이 출연했다.

인간의 이기적인 탐욕과 자연의 섭리를 절묘하게 조합한 이 작품은 '라이프 오브 파이'로 아카데미 시각효과상을 받은 에릭 얀 드보어 감독의 시각효과 총괄프로듀서로 참여해 옥자라는 상상의 동물은 물론, 영화속 CG를 자연스럽게 구연해낸다.

봉준호 감독의 '옥자' 국내 개봉일은 6월 29일이다. 제작사로는 플랜B, 루이스 픽처스, 케이트 스트리트 픽처 컴퍼니이며, 국내 배급사는 NEW이다. 

▲ '옥자' 포스터(NEW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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