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박미혜 기자
  • 문화
  • 입력 2012.07.19 11:44

'애국자' 김장훈, 만주에서 부르지 못한 애국가 '올림픽응원가'로 발표

▲ 사진='올림픽응원가'를 발표하는 김장훈
[스타데일리뉴스=박미혜 기자] 김장훈이 만주에서 부르지 못한 애국가를 올림픽응원가로 발표한다.

발표일자는 올림픽이 개막되는 날에 맞춰 7월26일 밤12시에 각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배포된다.

제목이 '독립군애국가'이고 의미가 의미인 만큼 전국민에게 무료로 배포한다.

지난 7월초 가수 김장훈은 북만주 청산리 독립전쟁에서 대규모 일본 정규군을 대파한 백야 김좌진 장군과 수많은 독립 선열들의 투혼을 기리는 청산리대장정 강력한 순례행사에 50:1의 경쟁률속에 선발된 대원들과 참여하게 되었다.

이 행사 도중 중국 지린성에 위치한 일송정에서 그 옛날 독립군들이 부르던 애국가 (멜로디는 올드랭사인)를 부르려다 중국 공안들에게 제지당해 부르지 못하게 되었다.

이에 김장훈은 우리가 더 잘 살아야하는 이유가 여기 있고 역사를 더 알아야 한다고 역설하며 한맺힌 마음으로 호텔에서 이 노래를 부르게 되었고, 송일국씨를 비롯한 현장사람들의 눈시울을 뜨겁게 만들었다.

7월26일 런던올림픽과 815 광복절을 맞이하는 이 시점에 다시 한번 나라사랑에 대한 애국심 고취와 역사의식을 일깨우고 싶은 마음으로 독립군 애국가를 다시 부르게 됐다.

이곡은 2008년도에도 김장훈에 의해 한번 발표되었던 곡이지만 그때보다 더 저항 정신이 강한 록비트의 편곡과 깔끔한 마스터링으로 재무장 재탄생되었다

유감없이 보여주는 간주후에 김장훈 특유의 샤우팅 창법이 어우러진 4절, 그리고 슬로우락으로 곡의 마무리로 더욱 구슬프고 애잔한 마음의 한이 고스란히 녹아있다. 

김장훈 소속사 관계자는 "김장훈의 지론대로 노래는 늘 가슴을 담아내는 일인데 김장훈의 삶이 그런 만큼 그 어떤 노래보다 독립군 애국가는 김장훈의 샤우팅의 보컬과 소름끼치는 느낌의 창법이 잘 표현된 최고의 명곡이며 본인 또한 만족하는 느낌이다"고 밝혔다. 

현재 김장훈은 7월21일 LA노키아홀 공연을 위해 미국에서 공연을 준비하고 있으며 귀국하는 즉시 애국가를 발표하고 9월에는 5년만의 발라드 앨범으로 돌아온 10집 정규앨범을 발표할 예정이다.

모바일에서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