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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영일 기자
  • 생활
  • 입력 2012.07.18 16:24

서울시, "홈플러스 천왕점 영업개시 하지마"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가맹본부 투자비율 51% 미만 '조건안돼'

[스타데일리뉴스=김영일 기자]서울시가 중소기업 상생협력을 위해 사업조정을 신청했던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천호점에 대해 영업개시 일시정지 권고에 나서는 등의 강경 대응을 펼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시는 기업형 슈퍼마켓(SSM) 사업조정을 위한 영업개시 일시 정지 권고에도 지난 12일 개점한 구로구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천왕점에 대해 권고 미이행 사실을 공표한다고 18일 밝혔다.

서울남서부슈퍼마켓협동조합은 지난달 27일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 제32조에 따라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천왕점에 대한 사업조정을 신청, 서울시는 같은 법률 제34조 1항에 의거해 구로구 천왕점에 대해 사업조정을 위해 영업개시 일시정지를 권고했다.

아울러 시는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측에 주변상인과 상생협력방안 등 사업조정 내용 제출을 요구했다.

그러나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측은 지난 2일 가맹본부의 투자비율이 51% 미만으로 사업조정대상이 아니라고 통보하며 영업 강행 방침을 밝혔다.

시 관계자는 "가맹본부 투자비율에 대한 검증을 통해 가맹본부의 투자비율이 51% 이상으로 확인될 경우 계속해서 사업조정을 진행할 것"이라며 "당사자간 원활한 협의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에는 중소기업청 사업조정심의회에 조정심의를 회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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