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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현수 기자
  • 이슈뉴스
  • 입력 2017.05.12 10:34

[S톡] 김옥빈, 한국형 액션스타 탄생 기대된다

▲ 김옥빈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현수 기자] 김옥빈이 한국형 액션스타 탄생을 예고하고 있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국내 영화는 할리우드와는 달리 여성 액션 스타를 찾아보기 힘든 현실에 김옥빈이 영화 '악녀'에서 최정예 킬러‘숙희’역을 맡아 남자 배우들이 주류였던 액션 장르에 과감한 도전장을 던졌다.

특히 ‘악녀’는 칸 국제영화제에 초청받아 뜨거운 화제를 모으며 작품성까지 갖춘 액션물에 나선 김옥빈이 세계시장에서 어떤 성적을 보여줄지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악녀’는 살인병기로 길러진 최정예 킬러가 그녀를 둘러싼 비밀과 음모를 깨닫고 복수에 나서는 강렬한 액션 영화. 

김옥빈은 숙희역을 맡아 오직 그녀만이 보여줄 수 있는 통쾌하고 강렬한 액션 연기를 펼친다. 칼과 총은 물론이고 도끼까지 손에 닿는 모든 것들을 살인 무기로 활용하는 숙희. 성인 남성마저 제압할 수 있을 만큼 간결하면서도 강렬한 액션 스킬을 선보인다. 오토바이와 자동차는 물론이고 버스에도 매달리며 상대방과 대치하는 등 남자조차 시도하지 않았던 강력한 액션으로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김옥빈은 제작보고회에서 ‘남성 전유물 느낌이 강한 액션에 도전하며 여성도 충분히 액션 연기를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노력했다’고 밝혔다. '내가 하지 못하면 여자 배우가 주인공인 다음 액션 영화도 없다'는 생각으로 촬영에 임했다는 김옥빈은 정병길 감독으로부터 ‘김옥빈이 아니었다면 ’악녀‘의 액션을 완성하지 못했을 것’이라는 극찬을 받고 있다.

태권도와 합기도 유단자인 김옥빈은 영화용 액션을 익히기 위해 3개월 동안 많은 시간을 할애해 액션 연기를 준비했고 노력의 결과로 완벽한 액션신이 탄생했다는 후문이다. 김옥빈 스스로 “어떤 영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신선하고 독창적인 액션으로 강렬한 액션 쾌감을 선사해드릴 것이라고 보장한다”고 자신감을 보여줬다.

김옥빈은 액션 못지않게 천성이 악하지는 않지만 환경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악녀가 된 숙희를 연기하며 악한 모습보다는 복잡한 심리와 변화를 표현하는데 중점을 두는 등 내면연기에도 최선을 다했다.

한 번도 본 적 없는 새로운 액션, 치명적 매력을 가진 액션으로 한국 액션 영화의 새로운 지표를 열 것으로 관심 받고 있는 ‘악녀’를 통해 세계에서도 통할 수 있는 한국형 여성 액션스타 탄생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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