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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영일 기자
  • 생활
  • 입력 2012.07.17 17:01

휴가철, 떠나기 전 '차량점검 체크'는 필수

▲ 사진출처=카피알

[스타데일리뉴스=김영일 기자]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산이든 바다든 자연으로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이것 저것 챙길것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숙소 예약은 물론 먹거리, 바캉스룩, 비상약품 등 많은 것들을 체크하면서 자칫 놓치기 쉬운 부분이 있는데, 바로 장거리 이동수단이 되어주는 자동차다. 평소처럼 타고 가면 된다는 안일한 생각으로 휴가철 장거리 운전을 앞두고 차량 점검을 놓친다면 도로 위, 휴가지에서 생각지도 못한 차량 결함으로 발이 묶이거나 탑승자의 안전까지 위험해지는 경우도 생길 수 있다.

안전한 휴가철 안전운전을 대비하여 미리 체크해야 할 기본적인 것들은 무엇일까?

첫째는 에어컨이다. 뜨거운 열기와 불쾌지수를 높여주는 습기로 인해 여름철 가장 많이 작동하게 되는 에어컨은 쾌적한 주행을 위해 정상 작동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될 부품 중 하나다. 냉기가 잘 나오는지 확인 후 냉매가스를 보충해주고 에어컨 바람에 악취가 난다면 에어컨 필터를 교체해 준다. 

두번째는 냉각수 교환이다. 여름 한낮의 태양열은 자동차 엔진과열의 원인이 된다. 엔진과열을 미리 예방하기 위해 엔진열을 식혀주는 냉각수의 농도, 상태와 양을 반드시 체크하자. 냉각수는 부동액과 물을 반반 혼합하여 넣어야 하며, 2년마다 냉각수를 완전히 제거 후 새 것으로 교환해주는게 안전하다.

세번째는 폭우 대비 와이퍼 점검. 여름은 소나기같은 기습적인 폭우로 인해 와이퍼 사용빈도가 올라간다. 여행 전 와이퍼 고무날을 점검해 마모 흔적이 있거나 차량 유리에 접촉 상처가 생긴 흔적이 있다면 새 것으로 교체한다. 

이어 네번째는 공기압 체크 필수 타이어. 여름 철 도로위와 휴가지는 일교차가 커 타이어의 수축과 팽창 반복 뿐 아니라 과속, 수화물 적재로 인한 차량 무게 증가로 인해 공기압이 낮아질 수 있다. 휴가전 평소보다 공기압을 높여주고, 타이어 마모 상태를 살펴 미끄러짐을 방지할 수 있도록 한다. 

끝으로 브레이크 점검이다. 뜨겁고 밀리는 도로에서 운전하다보면 브레이크 제동을 자주 이용하게 되는데 브레이크 패드나 라이닝이 가열돼, 브레이크 작동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는 ‘베이퍼록’ 현상이 생길 수 있다. 브레이크 제동 이상은 안전과 직결되는 가장 큰 문제가 되는 만큼 경미한 이상이라도 있으면 즉시 수리를 받고, 주행 2~3만km 마다 브레이크액을 교환해주는 것이 좋다.

카피알 마케팅 담당자는 “휴가철 밀리는 도로 위에서는 졸음과 함께 불쾌지수가 높아지기 쉬운만큼 차량 점검을 통해 쾌적한 주행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좋다”며 “각 보험회사와 자동차 제조사의 여름철 차량 케어 서비스를 확인 후 이용하면 더욱 편리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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