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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정호 기자
  • 방송
  • 입력 2011.05.05 09:46

정겨운, “지못미” ‘별들에게 물어봐’ 이경규와 도플갱어?

‘뚱남건우’ 정겨운은 ‘별들에게 물어봐’ 이경규와 도플갱어?
 
5월 11일 첫방송 될 KBS 2TV 새 수목극 '로맨스 타운' 에서150kg 뚱남 변신으로 뜨거운 화제를 모았던 배우 정겨운이 선보이는 ‘지못미 바가지 단발 스타일’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이 생소한 정겨운의 스타일이 마치 1995년 인기를 끌었던 추억의 개그코너 ‘별들에게 물어봐’에 나왔던 코미디언 ‘이경규’를 재현한 듯 해 더 큰 웃음을 자아내게 만들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시청자들은 성유리와 알콩달콩한 멜로연기를 선보여야 할 정겨운이 계속해서 포복절도 변신을 펼치고 있는 이유에 대한 궁금증을 드러내고 있다.
 
극중 식모 성유리(노순금)가 일하고 있는 주인집의 아들 ‘강건우’역을 맡은 정겨운은 삽겹턱, 삼겹뱃살의 특수분장으로 헤비급 거구로 변신하는가 하면, 다소 얼빠져보이는 가발을 쓴 채 개구쟁이 같은 표정을 짓는 우스꽝스러운 모습을 여과 없이 보여주고 있는 상황. 이와 관련 파노라마 같은 일생일대의 변신을 감행하고 있는 정겨운이 맡고 있는 강건우에 대한 호기심이 높아지고 있는 셈이다.
 
정겨운은 “나도 처음엔 상상이 안 됐는데 자꾸 하다 보니 이제는 분장을 하고 거울을 보면 원래 ‘뚱남건우’의 모습이 마치 진짜 내 모습인 것처럼 ‘정겹게’ 느껴진다. 외모에서부터 새로운 나의 모습을 발견하는 것 같아 즐거운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 그래서 매번 고된 분장도 재밌기만 하다”고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이어 “스태프들이 ‘뚱남분장을 하고 왔을 때엔 누군지 못 알아봤다. 바가지 머리를 하고 왔을 때엔 ‘정겨운에게도 이런 느낌이 날 수 있구나…헤어 하나 바꿨을 뿐인데…’라며 다들 놀라움을 드러냈다”고 당시 촬영 현장의 분위기를 덧붙였다.
 
시청자들 또한 “정겨운의 유쾌한 도전에 박수를 보낸다. 드라마 속에서 어서 빨리 확인해 보고 싶다”, “주인집과 식모간의 로맨스라니 얼핏 봐서는 상상이 안 된다. 도대체 성유리와 정겨운의 로맨스가 어떻게 펼쳐질 지 기대된다”며 첫 방송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제작사 측은 “’로맨스 타운’은 다른 드라마에서 흔히 나오는 ‘백마 탄 왕자와 신데렐라’ 스토리가 아니다. 인물에 있어서도, 로맨스에 있어서도 매번 반전을 거듭하며 흥미진진한 전개를 보여줄 것”이라며 “움직이는 사랑, 역전하는 인생이 행복한 꿈처럼 다이나믹하게 펼쳐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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