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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정한호 기자
  • 영화
  • 입력 2017.05.11 10:53

고수-소지섭-강동원, 이들의 공통점은?

▲ 고수-소지섭-강동원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정한호 기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미남 배우 고수 강동원 소지섭이 연기를 위해 ‘잘생김’을 던져 버려 화제가 되고 있다.

‘고비드’ ‘소간지’ ‘세제잘’ 등 별명마저도 외모와 관련될 정도로 뛰어난 미모로 주목 받고 있는 이들이 캐릭터 위해 외모를 포기한 색다른 연기 변신으로 극장가 장악을 예고하고 있다.

먼저 고수는 탄탄한 스토리와 압도적인 비주얼, 여기에 대한민국 대표 배우들의 폭발적인 연기 대결이 더해져 관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는 ‘석조저택 살인사건’에서 지금껏 보지 못한 연기 변신을 보여주고 있다.

‘석조저택 살인사건’은 해방 후 경성, 유일한 증거는 잘려나간 손가락뿐인 의문의 살인사건에 경성 최고의 재력가와 과거를 모두 지운 정체불명의 운전수가 얽히며 벌어지는 서스펜스 스릴러. 고수는 사체가 사라진 전대미문의 살인사건 피해자 ‘최승만’역을 맡아 1940년대 모던보이부터 초라한 행색의 운전수까지 다양한 모습을 선보인다. 

다정하고 로맨틱한 모습을 주로 보여주었던 고수는 이번 작품을 통해 어리숙하고 순진한 모습 뒤로 과거를 숨긴 미스터리한 인물로 분해 지금껏 본 적 없는 새로운 면모로 관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고수는 캐릭터를 위해 헤어라인을 M자로 밀어버리고 눈썹을 덧붙이는 등 외적인 부분의 변화를 주며 외모에 가렸던 연기력을 마음껏 드러내고 있다.

소지섭은 일제 강점기, 일본 군함도에 강제 징용된 후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조선인들의 이야기를 그린 ‘군함도’에서 경성 최고의 주먹 ‘최칠성’역을 맡았다. 소지섭은 강제 징용된 조선인의 모습을 위해 머리카락을 짧게 깎고 얼굴엔 거친 분장을 더해 지금껏 보았던 ‘소간지’의 이미지는 찾아볼 수 없게끔 했다.

강동원 역시 암살범으로 지목된 택배 기사 이야기를 그린 ‘골든슬럼버’에서 연기 변신을 예고하고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암살범으로 지목되고 세상으로부터 쫓기게 된 평범한 택배 기사 ‘김건우’역을 맡은 강동원은 전작 ‘마스터’에서 보여준 댄디한 모습과는 사뭇 다른 비주얼을 보여줄 것으로 알려져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고조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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