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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정한호 기자
  • 영화
  • 입력 2017.05.02 10:42

설경구-임시완, 연기 시너지 해외서도 뜨거운 관심

▲ 임시완-설경구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정한호 기자] ‘연기꾼’ 설경구와 ‘믿보배’로 성장중인 임시완의 케미가 해외서도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제70회 칸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공식 초청된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이하 ‘불한당’)이 “예측하지 못한 스토리 전개와 강렬하게 사로잡는 두 배우의 연기 시너지, 감각적 연출이 돋보이는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전 세계 85개국 선판매됐다. 

‘불한당’은 개봉 전에 예고편과 4분 분량의 프로모션 영상만으로 ‘홍콩 필름 마트’에서 판매를 시작해 프랑스와 네덜란드, 벨기에, 일본, 호주, 인도, 대만, 필리핀, 홍콩, 싱가포르 등 현재까지 전 세계 85개국에 선판매되는 성과를 이뤘다. 프랑스와 대만에서는 오는 6월 개봉을 확정 지었다. 

해외 바이어들은 ‘불한당’에 뜨거운 관심을 보이며 호평을 내놓고 있다. 대만 배급을 맡은 무비 클라우드 측은 “두 배우의 폭발적 연기 시너지가 무척 매력적인 영화”라며 “범죄액션 장르에 대한 대만 관객들의 높은 기대치를 충족시킬 수 있는 오락물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필리핀 배급을 담당하는 비바 커뮤니케이션 관계자는 “짧은 프로모션 영상만으로도 촬영기법이나 액션 시퀀스의 감각적인 연출력을 볼 수 있었다”면서 “냉혹하면서도 인간적인 면모를 지닌 캐릭터들이 폭발적 흡입력을 가진 스릴러를 만들어 낸 것 같아 기대가 크다”고 영화의 해외 배급을 결정한 이유를 밝혔다. 

CJ E&M 영화사업부문 최윤희 해외배급팀장은 “현재도 해외 바이어들의 문의가 계속되고 있으며 칸국제영화제 초청 이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 추가 세일즈가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불한당’은 범죄조직 1인자를 노리는 재호와 세상 무서운 것 없는 패기 넘치는 신참 현수가 교도소에서 만나 의리를 다지고, 출소 이후 의기투합하던 중 서로에 대해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범죄액션드라마다. 5월 18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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