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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정한호 기자
  • 영화
  • 입력 2017.04.26 10:57

김혜자, 청소년도 울컥하게 만드는 국민 엄마

▲ 김혜자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정한호 기자] 대한민국 연예계를 대표하는 ‘국민 엄마’ 김혜자가 영화 ‘길’로 대한민국청소년영화제에서 인기영화인 대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수 많은 작품에서 한 없이 여리지만 자식을 위해서만큼은 세상에서 제일 강한 엄마의 모습을 보여주며 사랑 받아온 그가 영화 ‘길’에서 청소년들도 공감하게 한 명연기를 선보인 것.

김혜자의 대상 수상 소식과 함께 주목 받고 있는 영화 ‘길’은 노인의 외로움, 사랑 그리고 삶과 죽음에 대해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본 작품이다. 외로운 노년의 세 사람을 주인공으로 세 가지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그 세 사람이 운명처럼 하나의 인연으로 연결된 이야기를 그렸다. 

김혜자는 ‘순애’로 분해 최근 심각해지는 고령화 사회, 노인 고독사 문제 등 오늘날 노령화 사회의 문제를 따뜻한 시선과 유쾌한 내용으로 전하고 있다. 김혜자가 주연으로 나선 ‘순애’ 편으로 부산국제영화제 ‘와이드 앵글-한국단편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되며 작품성을 일찌감치 인정받아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김혜자는 ‘순애’ 편에서 가족의 부재에서 비롯된 외로움을 밝은 미소 뒤로 담담히 그려낸 그녀의 모습은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어 청소년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았으며 결코 가볍지 않은 사회적 문제를 유쾌하면서도 따뜻한 시선으로 담아내 청소년들에게 거부감 없이 다가간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순애’는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 당시 ‘첫 등장부터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김혜자’ ‘짧은 분량 속 설득력 있는 연기력’ ‘보는 순간 감탄하게 되는 김혜자의 명품 연기’ 등 호평이 쏟아지기도 했다.

27일(목)부터 5월 6일(토)까지 열리는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 ‘코리아 시네마스케이프’ 섹션에도 초청되어 개봉 전 관객들을 미리 만날 예정이다. 또한, 전국우정노동조합을 비롯한 각계각층의 단체 상영 문의가 쇄도하고 있어, 개봉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입증하고 있다.

노인만이 아닌 전 세대를 아우르는 공감 스토리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길’은 오는 5월 11일 개봉해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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