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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현수 기자
  • 영화
  • 입력 2017.04.25 10:58

[S톡] 이제훈, ‘첫사랑에 마음 아파 울던 청순남은 잊어라’

▲ 이제훈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현수 기자] ‘첫사랑에 마음 아파 울던 청순남은 잊어라’ 

순딩순딩한 매력으로 대중의 많은 사랑을 받은 이제훈이 비주얼만으로도 시선을 압도하는 포스터를 공개하며 뜨거운 화제가 되고 있다.

‘건축학개론’을 시작으로 영화 드라마를 오가며 다양한 매력을 선보인 이제훈이 1923년 도쿄 6천명의 조선인 학살을 은폐하려는 일제에 정면으로 맞선 조선 최고 불량 청년 ‘박열’과 그의 동지이자 연인 ‘후미코’의 믿기 힘든 실화를 그린 영화 ‘박열’을 통해 파격적인 변신을 시도한다.

이제훈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조선 최고의 불량 청년 ‘박열’로 변신, 가히 역대급이라는 평가를 받을 만큼 강렬한 비주얼을 보여주고 있다. 1923년 당시 발행된 신문과 항일 운동 조직의 단체 사진 등을 통해 철저한 역사 고증을 거친 실존 인물 ‘박열’의 외모를 100% 완벽히 재현한 모습이다. 

‘박열’의 1차 포스터와 ‘비주얼텔링’ 영상이 공개되자마자 주요 포털 사이트의 메인과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한 컷만으로도 기대된다” “천의 얼굴이란 게 바로 이런 것” “배우는 배우다” 등의 호평이 쏟아지며 2017년 가장 뜨거운 화제작임을 입증하고 있다.

이제훈은 일본 황태자 폭탄 암살 계획을 자백한 후 일본에서는 조선인 최초의 대역 죄인, 조선에서는 영웅으로 불린 인물 ‘박열’을 맡아 비주얼은 물론이고 데뷔 이래 가장 폭발적인 연기 변신을 펼쳐야 했다. 

실존 인물을 연기해야 하는 만큼 외모는 물론, 내면까지 100% 완벽한 싱크로율을 보여주기 위해 부단히 노력한 이제훈은 영화 ‘박열’이 그의 인생작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본인 스스로 “그 동안 해왔던 작품들과 전혀 달랐기 때문에, 배우로서 터닝포인트가 될 것이다”라고 밝히며 역대급 비주얼 변신에 버금가는 연기 변신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 시키고 있다. 

깔끔남의 이미지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이제훈의 역대급 변신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박열’은 이준익 감독의 열두 번째 작품으로 오는 6월 말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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