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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선우 기자
  • 방송
  • 입력 2011.05.04 09:40

‘최다니엘 맞아?’ ‘능뺀남’ ‘코믹 지존’으로 거듭나

 

최다니엘이 최고의 코믹연기를 펼쳐내며 코믹지존 ‘능뺀남’으로의 탄생을 예고하고 나섰다.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 결과 3일 방송 된 KBS 새 월화드라마 ‘동안미녀’ 2회 방송분은 시청률 7%(AGB닐슨, 수도권 기준)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탔다.
 
‘동안미녀’ 2회 방송 분에서는 극 중 소영(장나라)에게 돈을 받기 위해 졸졸 쫓아다니며 능청스러운 행동을 서슴지 않는 진욱(최다니엘)의 모습이 그려지며 시청자들에게 웃음폭탄을 안겨줬다.
 

 

극중 진욱은 소영 때문에 애지중지하던 차까지 팔아 클럽기물 파손비를 물어주게 됐던 상황. 진욱은 소영에게 돈을 받아내기 위해 소영의 일거수 일투족을 쫓아다니며 소영이 700원짜리 음료수를 자판기에서 뽑으면 뺏어먹고, 편의점에서 컵라면을 사면 자신의 것도 계산하게 하는 등 한푼 두푼 작은 금액이라도 받겠다며 골탕을 먹이는 행동을 일삼았다. 특히 분노하는 소영을 보면서도 진욱은 아무렇지 않은 듯 얄미운 표정으로 일관하는가 하면, 더욱 까칠하게 뺀질거리며 소영을 괴롭혔다.

그러던 중 진욱은 소영을 완벽하게 골탕먹이기로 마음먹고, 환불해오라며 이미테이션 가방을 소영에게 던져줬다. 이로 인해 소영은 명품가게에서 엄청난 굴욕을 당하게 됐고, 이에 화가 난 소영은 식당에서 태연히 밥을 먹고 있는 진욱에게 다가가 김치국물을 머리에 부어버렸다. 갑작스레 김치국물을 뒤집어쓰게 된 진욱은 복수를 위해 미역국을 소영 쪽으로 던졌지만 공교롭게도 미역국이 소영이 아닌 회사 사장 승일(류진)의 얼굴에 투척되면서 진욱은 회사에서 잘릴 위기에 봉착하게 됐다.

 

최다니엘은 진욱 역을 맡아 다채로운 표정연기와 코믹한 몸짓을 선보이며 맞춤옷을 입은 듯 천연덕스러운 ‘능뺀남’(능청스럽고 뺀질대는 남자)의 면모를 드러내 시청자들에게 깨알재미를 안겼다. 시청자들은 애드립인지 연기인지 알 수 없을 정도로 자연스러운 최다니엘의 연기에 열화와 같은 성원을 보내고 있다.
 
시청자들은 “최다니엘의 연기가 너무 자연스러워서 연기가 아니라 마치 실제인 것 같다”, “최다니엘이 김치국물을 뒤집어쓰고 찡찡거리며 울 때에는 정말 정신 없이 웃었다. 최다니엘의 능청 코믹 변신은 완벽에 가깝다”며 “최다니엘에게 시크하고 멋진 이미지만 있는 줄 알았는데 코믹 연기까지 이토록 환상적일 줄 몰랐다. 최다니엘 대박!”이라며 최다니엘의 코믹 연기에 호평을 쏟아냈다.
 

 

그런가하면 ‘동안미녀’ 장나라는 ‘명랑소녀 성공기’에서 커플 호흡을 맞췄던 장혁과 9년 만에 동시간대 경쟁자로 아이러니한 재회를 했던 상황. ‘명랑소녀 성공기’에서 대박 흥행 신화를 만들어냈던 장나라-장혁 ‘장장커플’의 남다른 인연에 대한 관심이 쏠렸던 바 있다. 이로 인해 장나라가 3일 종영된 ‘마이더스’ 장혁으로부터 ‘흥행 바통 터치’를 이어받아 ‘명랑소녀 성공기’의 신드롬을 재현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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