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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나나 기자
  • 스포츠
  • 입력 2017.04.20 12:51

[S인터뷰] 배우 박재정, 연예인야구대회 개막전 승리 이끌어

이기스 새로운 감독으로 부임, 주연과 조연이 뭉쳐 좋은 작품이 탄생하듯 야구도 팀워크가 중요해

▲ 한스타 연예인야구대회 이기스 팀의 박재정 감독 ⓒ스타데일리뉴스, Photograph by 이의협 작가

 

[스타데일리뉴스=김나나 기자] 지난 17일 고양시 훼릭스야구장에서 제 9회 텐아시아-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가 개막전을 치렀다.

역대 최다 12개 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의 개막 제 1 경기는 작년 준우승으로 시즌을 마무리한 이기스와 우승팀 조마조마. 이기스는 조마조마를 10대 5로 제압하며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올해 새로 부임한 박재정 감독은 본인이 타석에 들어가 있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이닝마다 열정적으로 덕아웃 여기저기를 뛰어다니며 전력 분석에 열을 올렸다. 연기 뿐만 아니라 야구에도 대단한 열정을 보이는 배우 박재정. 2017년 개막 첫 경기를 우승으로 이끈 이기스 팀의 박재정 감독을 스타데일리뉴스가 만나보았다.

▲ 이기스 팀의 박재정 감독 ⓒ스타데일리뉴스, Photograph by 이의협 작가
▲ 이기스 팀의 박재정 감독 ⓒ스타데일리뉴스, Photograph by 이의협 작가

 

- 시범 경기를 끝내고 정식 경기를 시작한 소감이 어떠신가요?

본 게임에 들어가니까 시범 경기 때와는 또 다르게 보완해야할 점들이 많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연습과 경기를 거듭 할수록 우리 팀 전력은 더욱 상승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해봅니다.

- 시범 경기 때는 어땠나요?

제가 올해 감독을 맡은 첫해라 긴장도 하고 팀원들 개개인의 성향도 파악을 해야 했는데 시범 경기 동안 팀원들과 호흡을 맞출 수 있어 좋았던 것 같습니다.

- 야구에 대한 의지가 대단하신데요, 올해 역대 최다 팀인 12개 팀이 대회에 참가를 했어요. 이기스는 몇 위 예상하시나요?

저희는 작년에 준우승을 했던 팀이랍니다. 그런데 작년까지 우리 팀 원투 펀치였던 투수들이 빠져나갔어요. 조금 걱정이 되는 것도 사실이지만 또 그만큼 좋은 실력을 가진 친구들이 새로 들어와 그 자리를 잘 메꿔줬습니다. 모든 팀원들이 하나로 똘똘 뭉쳐서 작년 준우승 이상의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예정입니다.

- 다른 팀과는 차별화된 다른 이기스 만의 색깔이 있다면?

저희는 평균 연령이 39.5세에요. 센스 있는 선수들도 많이 보유하고 있지요. 새로 들어온 선수들과 기존의 선수들이 힘을 합쳐 부족한 점이 있으면 그게 무엇인지 하나하나 분석하고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팀원 모두가 노력하고 있어요. 시간이 갈수록 지금보다 더 전력이 상승될 거라 저는 확신하고 있습니다.

- 올해 이기스 팀을 우승으로 이끌 주목할 만한 선수는 누가 있을까요?

선수 때는 몰랐는데 감독이 되어보니 생각이 달라졌다고 해야 하나, 책임감도 강해지는 것 같고 시야가 더 넓어진 것 같습니다. 배우들이 작품에 들어가게 되면 주인공 한명이 중요한 게 아니거든요, 모든 팀원이 하나로 뭉쳐 좋은 작품이 탄생하는 것처럼 저희 팀원들도 한명 한명 모두가 소중합니다. 돋보이는 선수 한명이 아니라 서로가 서로를 이끌고 끌어주는 그런 단단한 팀워크의 이기스 팀이 돼야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 마지막으로 한 말씀

저는 오늘도 밖에서 훈련하다가 감기에 걸려버렸는데 스타데일리뉴스 독자 여러분들은 일교차 심한 날씨 감기 조심하시고 앞으로도 좋은 일들 많이 생기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이기스 팀도 많이 응원해주세요. 야구도 연기도 열심히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이기스 팀의 박재정 감독 ⓒ스타데일리뉴스, Photograph by 이의협 작가

 

▲ 이기스 팀의 박재정 감독 ⓒ스타데일리뉴스, Photograph by 이의협 작가

텐아시아-한스타 연예인 야구는 프로야구가 없는 매주 월요일 오후 7시부터 두 경기씩 열리며 한경티비텐과 팡팡티비한스타에서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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