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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정한호 기자
  • 영화
  • 입력 2017.04.20 10:35

한예리, ‘서울국제여성영화제’ 2대 페미니스타로 나선다

▲ 한예리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정한호 기자] 배우 한예리가 ‘제19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페미니스타로 위촉됐다.

국내뿐만 아니라 아시아 여성영화의 발전을 선도하고 있는 서울국제여성영화제(집행위원장 김선아)는 보다 많은 관객과의 만남을 위해 지난 17회 영화제부터 김아중을 ‘페미니스타’로 위촉, 지난 18회까지 2년 동안 함께 해왔다.

한예리는 김아중의 뒤를 이어 2대 페미니스타로 나서 영화제에 참석하고 널리 알리는 것뿐만 아니라 보다 적극적인 참여로 영화제를 더욱 빛낼 계획이다. 개막식 사회를 맡아 특유의 침착하고 노련한 진행 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아시아 단편경선의 심사위원으로 합류해 본선 진출한 총 17편의 작품을 감상한 뒤 수상작을 가리는데 의견을 개진하게 된다. 데뷔 10년차 여배우다운 경험을 토대로 펼칠 한예리의 심사에 영화제 관계자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예리는 2007년 영화 ‘그림자’로 데뷔해 2012년 영화 ‘코리아’로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여자 신인연기상을 수상했다. 이후 ‘남쪽으로 튀어’ ‘해무’ 등에 출연했으며, 2015년 ‘극적인 하룻밤’, 2016년 ‘사냥’ ‘최악의 하루’ 등으로 대세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조용한 말투와 단정하고 침착해 보이는 이미지에 반해 카리스마 있는 연기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영화 ‘더 테이블’의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드라마 ‘청춘시대 시즌2’의 촬영을 앞두고 있다.

제 19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에서는 새로운 세계여성영화의 흐름을 들여다보는 ‘새로운 물결’, ‘쟁점: 테크노페미니즘- 여성, 과학, 그리고 SF’, ‘퀴어 레인보우’, ‘페미니스트 필름 클래식’ 등 다채로운 상영 섹션뿐만 아니라 아시아 신진 여성영화인들을 발굴하는 ‘아시아단편경선’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2017년 6월 1일부터 총 7일간 신촌 메가박스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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