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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株, 드디어 기지개 켜나? “SM-YG, 고성장 기대”

사진출처=SM 소속 연예인들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상범 기자] 한동안 '고평가 논란'으로 주춤했던 '엔터테인먼트 관련주(株)'들의 상승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는 'K-POP' 열기로 국내 음원 수출이 점진적으로 확대되어 본격적인 성장국면에 들어섰기 때문이다.

국내 음원 수출은 음원 다운로드, 한류 스타들의 콘서트 개최, 광고촬영, 방송출연, 기념품 판매 등의 수익원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부수적인 수익창출이 가능하다. 

업계 전문가들은 국내 가수들의 해외 콘서트로 인한 수익이 확보되면서, 엔터테인먼트사들의 2분기 실적 개선을 이끌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증권업계의 한 관계자는 "K-POP 관련주들의 주가흐름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해외 콘서트에 대한 수익이다"라면서 "매출비중이 높고 성장성이 뛰어날 뿐 아니라, 공연장의 규모 및 티켓 가격 등이 사전에 확정돼 있어 실적의 가시성이 높다"고 전했다.

또 그는 "국내 K-POP 관련주들은 견고한 진입 장벽과 우수한 품질을 기반으로 수출비중이 점차 확대됨과 동시에 수익성이 지속 개선되는 높은 성장성을 갖춘 경기 방어주로 인식돼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대표적인 엔터주로는 와이지엔터테인먼트 및 에스엠을 꼽았다. 

그는 하반기 에스엠에서 예정된 '샤이니 일본 아레나 투어',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도쿄돔 콘서트', '에스엠 타운(SM TOWN) 도쿄돔 콘서트' 등이 매출에 반영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에 대해 현대증권 진흥국 연구원은 "올해는 이미 일본 시장을 강타한 보아, 동방신기, 소녀시대에 이어 샤이니, 슈퍼주니어, f(x)가 가세한다"며 "해외 진출 아티스트 라인업 확대는 장기적 성장으로 연결돼 시장에서는 고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진 연구원은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경우 지난 6월 국내에 발매된 빅뱅의 새 앨범의 매출과 지난 1월 일본에서 개최된 와이지 패밀리(YG Family) 콘서트 매출 등이 계상될 예정"이라며 "이에 따라 2분기 영업이익은 1분기 대비 대폭 상승한 65억원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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