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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현수 기자
  • 이슈뉴스
  • 입력 2017.04.18 11:18

[S톡] 솔로 여가수 커플 맺기 전성시대

▲ 아이유 효린 공민지 이해리(시계방향)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현수 기자] 실력파 여성 보컬리스트들이 앞 다투어 신곡을 발표하며 가요계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최근 음원차트 양분하고 있는 아이유 효린에 이어 솔로로 첫 선을 보인 이해리 공민지까지 개성 넘치는 남자 아티스트들과 커플로 나서며 콜라보의 정석을 보여주고 있는 것.

아이유는 21일 발매하는 정규 4집 앨범을 통해 다양한 남자 가수들과 협업을 선보였다, 

선공개곡 ‘사랑이 잘’은 혁오밴드의 보컬 오혁이 피처링에 참여해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을 비롯해 네이버뮤직, 엠넷닷컴, 몽키3 등에서 1위에 올랐다. ‘사랑이 잘’은 권태기 커플이 가지는 생각을 남녀의 시각에서 풀어낸 알앤비 곡. 독보적 음색을 선보이는 아이유와 오혁이 노래를 주고받으며 대중의 귀를 사로잡았다.

또한 정규 4집 ‘팔레트’의 동명 타이틀곡 ‘팔레트’는 지드래곤의 협업 사실이 공개되며 가요계 안팎으로부터 커다란 이목을 끌고 있다. 

1년 5개월 만에 발표하는 이번 앨범에는 오혁, 지드래곤을 비롯해 샘김, 김제휘 등 세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최정상급 뮤지션들과 협업으로 탄생한 10곡이 담길 예정이다.

씨스타의 효린이 프로듀서이자 래퍼인 창모와 콜라보레이션한 싱글 ‘블루문(BLUE MOON)’으로 발매와 동시에 음원차트 정상을 차지해 이목을 끌었다.

‘블루문’은 래칫과 EDM 기반의 댄스홀을 크로스 오버한 곡. 효린의 감성적인 보컬과 독보적인 음색, 창모의 묵직한 래핑이 케미를 발산하며 트렌디하면서도 독특한 색깔을 보여주며 가요 팬들이 큰 사랑을 받고 있다.

17일 솔로 미니앨범 ‘민지 워크 01 우노(MINZY WORK 01 UNO)’를 발표한 공민지 역시 래퍼 플로우식과 호흡을 맞춘 타이틀곡 ‘니나노’를 선보였다. ‘니나노’는 팝 댄스에 힙합을 가미한 곡으로 강한 비트와 공민지의 파워풀한 퍼포먼스 음색깡패라 불리는 플로우식의 래핑이 어우러져 뜨거운 반응을 모으고 있다.

또한 공민지는 박재범이 피처링한 ‘Flashlight’도 선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Flashlight’는 남녀의 설레는 감정을 트렌디한 사운드로 표현한 곡. 현재 힙합씬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펼치고 있는 프로듀서 팀 그루비룸과 AOMG의 보스 박재범이 든든한 지원사격에 나섰다.

이어 19일 데뷔 후 첫 솔로앨범 'h' 발표를 앞둔 이해리는 감성보컬 지존 신용재가 작곡가로 나선 ‘미운 날’을 타이틀곡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미운 날’은 서정적인 멜로디와 이해리의 필살기인 호소력 짙은 가창력이 완벽한 조화를 이룬 발라드 곡. 신용재가 가수가 아닌 작곡가로서 처음으로 다른 가수를 위해 작업했으며, 가요계를 대표하는 두 남녀 보컬리스트의 색다른 만남에 벌써부터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솔로 여가수들이 신곡을 발표하며 남자 아티스트들과 콜라보를 선보이는 것에 대해 가요관계자들은 다양한 색깔을 보여줄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음원강자들의 남녀콜라보로 색깔 있는 노래들이 넘쳐나며 듣고 싶은 노래들이 줄이어 등장하는 등 가요계가 더욱 풍성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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