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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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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4.17 11:09

[S톡] 유승호-이동건-여진구-임시완, 꽃미남 군주 ‘넘버 원’은 누구?

▲ 유승호-이동건-여진구-임시완(시계방향)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현수 기자] 푸름이 눈과 마음까지 상쾌하게 만드는 5월 드라마와 영화에 꽃미남 군주들이 연이어 등장, 시청자들의 사랑을 놓고 치열한 각축전을 예고하고 있다.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환하게 만드는 잘생기고 반듯한 이미지의 연기자들이 줄이어 꽃미남 군주로 등장해 ‘금사빠’ 매력을 발산하며 시청자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5월 10일 첫 방송하는 MBC ‘군주-가면의 주인’(이하 군주), 5월 31일 방송 예정인 KBS2 ‘7일의 왕비’, 같은 날 개봉 예정인 영화 ‘대립군’에 이어 7월 방송 예정인 MBC ‘왕은 사랑한다’까지 여심을 설레게 할 꽃미남 배우들이 맹활약하는 사극들이 줄이어 대중들을 찾는다.

특히 이번 사극에 나선 연기자들은 저마다 개성 강한 ‘군주’를 연기하게 돼 어느 작품의 배우가 팬들로부터 가장 뜨거운 사랑을 받으며 ‘넘버 원’의 자리에 오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먼저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다양한 사극에 출연해 한복 맵시를 뽐냈던 유승호가 드라마 ‘군주’로 대중과 만난다. ‘군주’는 조선 팔도의 물을 사유해 강력한 부와 권력을 얻은 조직 편수회와 그에 맞서 싸우는 왕세자의 의로운 사투와 사랑을 그리는 이야기. 유승호는 주인공 왕세자 ‘이선’역을 맡아 정의로운 군주로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펼치며 남자다운 매력을 발산할 계획이다.

1년 3개월 만에 드라마에 복귀하며 성인배우로는 처음으로 지상파 사극 드라마에 출연하는 유승호는 ‘군주’를 통해 늠름한 남자의 매력을 마음껏 뽐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5월 31일 방송 예정인 KBS2 수목극 ‘7일의 왕비’에는 이동건이 연산군 ‘이융’ 역을 맡아 잘생김을 바탕으로 연민을 안방극장에 마구 뿌려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동건은 만인지상 일국의 군주로 태어나 모두를 자신의 발밑에 두었지만, 사랑하는 여인의 마음만큼은 가질 수 없었던 슬픈 왕을 그리게 된다. 

‘7일의 왕비’는 단 7일, 조선 역사상 가장 짧은 시간 동안 왕비의 자리에 앉았다가 폐비가 된 비운의 여인 단경왕후 신씨를 둘러싼 러브스토리를 그린 로맨스 사극이다. 연산군의 폭정과 중종반정이라는 거대한 역사적 회오리 속에 가려졌던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다.

‘7일의 왕비’에는 연우진이 이융의 이복동생이자 훗날 중종이 되는 ‘이역’역을 맡아 이동건과 함께 뜨거운 사랑과 차디찬 권력이라는 상반된 두 폭풍을 이끌어가는 군주의 매력을 보여주며 여심을 훔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같은 날 여진구가 영화 ‘대립군’에서 ‘광해’역으로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대립군’은 임진왜란 당시 파천한 아버지 선조를 대신해 왕세자로 책봉되어 분조를 이끌게 된 광해와 생계를 위해 남의 군역을 대신 치르던 대립군의 운명적 만남을 그린 이야기다.

여진구는 나라를 버린 왕 선조를 대신해 조선 땅을 지켜야 했던 ‘광해’역을 맡아 특유의 중저음 목소리와 마음까지 사로잡는 눈빛으로 이름 없는 대립군과 함께 적과 맞서야 하는 뜨겁고도 힘겨운 여정을 보여줄 계획이다.

‘해를 품은달’에서 어린 ‘이훤’역으로 ‘국민 연하남’에 등극한데 이어 지난해 ‘대박’에서 ‘영조’역으로 화려한 성인 연기자 신고식을 치르는 등 사극 군주 역에 최적화된 배우로 꼽히는 여진구가 ‘대립군’에서 보여줄 광해의 모습에 큰 기대를 갖게 하고 있다. 

7월 방송 예정인 MBC 월화극 ‘왕은 사랑한다’에는 임시완이 매혹적인 아름다움 이면에 뜨거운 욕망과 정복욕을 품은 세자 ‘왕원’으로 등장한다.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사전제작디고 있는 ‘왕은 사랑한다’는 고려시대를 배경으로 세 남녀의 엇갈린 사랑과 욕망을 그린 멜로 팩션 사극이다.

임시완과 소녀시대 윤아가 연기하는 ‘은산’을 두고 형제애까지 버리게 되는 사랑의 열정을 지닌 왕족 ‘린’역에는 홍종현이 출연한다. 정권과 사랑을 놓고 두 남자가 대립각을 세우며 시청자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임시완은 연기자로서 존재감을 알린 ‘해를 품은 달’이후 출연하는 드라마와 영화마다 큰 화제를 모으며 연기자로서 성장했다. 특히 ‘미생’ 등 출연 드라마마다 시청률에서도 좋은 성적을 받으며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누구보다도 한복이 잘 어울리는 외모를 지닌 임시완이 ‘해를 품은 갈’ 이후 5년 만에 출연하는 사극에서 군주로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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