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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소영 기자
  • 방송
  • 입력 2011.05.03 16:28

MBC ‘짝패’ 차도녀 한지혜, 이상윤과 혼인 불발 위기!

 
‘조선시대 차도녀’ 한지혜가 이상윤의 신분 고백으로 충격에 빠졌다.

한지혜는 2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짝패’ 25회분에서 귀동(이상윤)으로부터 자신과 천둥(천정명)의 신분이 바뀌었다는 사실을 듣게 됐다. 그동안 베일에 감춰져왔던 귀동과 천둥의 신분을 둘러싼 진실을 알게 된 것.

이날 방송에서 동녀(한지혜)는 귀동의 여동생 금옥(이설아)을 만나러 귀동의 집에 들렀다가 귀동의 어머니 권씨(임경옥)와 혼담을 나누게 됐다. 평소 동녀를 마음에 두고 있던 권씨는 동녀에게 “올 여름을 넘기지 말고 귀동이와 혼사를 치르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귀동의 아버지 김진사(최종환)가 동녀와 귀동의 혼사를 반대하고 있는 것과는 상반된 입장인 것.

귀동에게 연정을 품고 있는 동녀는 귀동과의 혼사를 막는 김진사의 태도에 상심할 수밖에 없었던 상황. 동녀로서는 자신의 친아들이 귀동이 아니라 천둥이라는 사실을 안 김진사가 일찌감치 며느리로 점찍어뒀던 동녀를 천둥과 연결시켜주고 싶어하고 있다는 것을 몰랐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상황을 아는 귀동은 동녀에 대한 마음을 접게 됐다.

동녀에게 진심어린 마음을 고백하기도 했던 귀동은 아버지 김진사의 간곡한 요청에 따라 동녀에 대한 마음을 접고 이 모든 사실을 동녀에게 털어놓기로 결심했다. 동녀는 귀동과 오붓하게 술잔을 기울이며 마주한 자리에서 귀동에게 귀동의 어머니와 나눴던 대화를 전하며 “네 어머니께서는 우리 혼사를 서두르고 싶어 하신다”며 “헌데 내 아버님의 의중은 내가 알다가도 모르겠다”는 솔직한 의견을 전했다.

이에 귀동은 “우린 혼인 할 수 없다”며 강력한 의중을 내비쳤다. 귀동은 김진사로부터 “네가 동녀를 생각하는 지극한 마음은 내 모르는 바 아니다. 허나 동녀 하나를 양보하지 못하고서야 어찌 사나이라 할 수 있겠느냐”라는 말을 전해 들었기 때문이다.

동녀는 김진사가 자신의 아버지가 아니라는 귀동의 갑작스런 고백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동녀는 “그게 무슨 소리냐”며 사실을 믿지 못하겠다는 듯 충격적인 표정을 드러냈다. 그동안 김진사가 귀동과의 혼사를 반대했던 이유나, 귀동이 자신을 향한 연정을 털어놓은 이후에도 확실한 태도를 보이지 않았던 이유들이 모두 드러난 셈이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귀동을 사랑하는 동녀로서는 매우 가슴 아픈 일”, “천둥과 귀동의 신분이 바뀐 사실을 알게 된 동녀가 어떤 태도를 보일지 궁금하다”, “그래도 귀동과 동녀가 서로 사랑하고 있는데 참 안됐네요”, “천둥과의 관계 또한 어떻게 될지 궁금하네요”등 앞으로 펼쳐질 삼각 러브라인에 대한 궁금증을 쏟아냈다.

신분을 둘러싼 귀동과 천둥의 내막을 알게 된 동녀에게 관심이 쏠리고 있는 MBC ‘짝패’는 매주 월, 화 밤 9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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