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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천설화 기자
  • 영화
  • 입력 2017.04.14 11:57

홍상수 감독 '클레어의 카메라'-'그 후', 제 70회 칸 영화제 공식 부문 동시 초청

▲ 클레어의 카메라 스틸 (화인컷 제공)

[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 홍상수 감독의 20번째, 21번째 장편영화인 '클레어의 카메라'와 그 후' 두 편이 제 70회 칸 영화제 공식 부문에 초청됐다.

베를린, 베니스 국제 영화제와 함께 세계 3대 영화제 중 하나로 꼽히는 칸 영화제는 올해 제 70회를 맞아, 5월 17일부터 28일까지 열린다.

한 감독의 작품 두 편이 영화제에 동시에 초청되는 것도 무척이나 이례적인데, 두 작품 모두 공식 부문에 초청된 경우는 전례를 찾아보기 힘들다. '그 후'는 경쟁(Competition) 섹션에 '클레어의 카메라'는 스페셜스크리닝(Special Screenings) 섹션에 각각 초청됐다. 

'클레어의 카메라'가 초청된 스페셜스크리닝 섹션은 2007년 새로 만들어진 섹션으로 아피차퐁위라세타쿤, 미셀 공드리, 왕가위 감독 등의 작품들이 이 섹션을 통해 전 세계에 작품을 공개한 바 있다.

▲ 그 후 스틸 (화인컷 제공)

'그 후'가 초청된 경쟁 섹션은 영화제에서 가장 주목받는 작품들이 초청되는 섹션으로 영화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 등을 두고 초청된 작품들이 경합을 벌이게 된다. 홍상수 감독은 이번 작품을 통해 4번째로 경쟁 섹션에 초청을 받게 됐으며, 공식 부문의 다른 섹션인 ‘주목할만한 시선’ 초청작까지 합하면 총 10편의 작품이 칸 영화제를 통해 세계에 공개되는 것.

'클레어의 카메라'는 지난 2016년 5월 칸에서 약2주간 촬영된 작품으로 이자벨위페르, 김민희, 장미희, 정진영 배우가 작품에 참여했으며, '그 후'는 2017년 2월한국에서 약 3주간 촬영된 작품으로 권해효, 김민희, 조윤희, 김새벽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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