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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서문원 기자
  • 영화
  • 입력 2017.04.13 14:12

20일 개봉 다큐 '더 플랜' 영화 같은 예고편

김어준 총수의 '不'프로젝트 3부작 첫번째 이야기

[스타데일리뉴스=서문원 기자] 오는 20일 개봉 예정인 다큐영화 '더 플랜' 예고편을 보면, 마치 마이클 무어 감독의 '화씨 9.11', '식코'를 보는 것처럼 같다. 한국어만 아니면 유럽과 미국에서 제작됐다고 생각될 만큼 높은 완성도를 지닌 대선 미스터리를 다룬 작품이다.

다큐멘터리 '더 플랜'의 주제는 '2012년 대한민국 대통령 선거' 전자 개표를 놓고, 선거 시스템의 헛점을 파고 든다. 극중 빅데이터를 활용해 18대 대통령 선거 개표 과정을 가상 시뮬레이션으로 구성해 당시 상황을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풀어냈다. 

또한 이 영화는 전자개표와 투표 부정 의혹이 비단 한국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미국과 유럽에서도 큰 골치거리로 등장한 점을 부연한다. 독일, 영국 같은 서방선진국의 사례를 통해 전자개표 시시비비가 보수와 진보 같은 정치 성향의 문제가 아니라 부정확한 시스템의 헛점에 있다고 지적한다.

20일 개봉예정인'더 플랜' 이미 인터넷 화제 

'더 플랜'(감독 최진성)은 최근 SNS와 블로그 인터넷 커뮤니케이션에서 화제다. 시사회를 통해 영화를 본 관객들과 네티즌들이 저마다 감상평과 응원 후기를 올리면서 이슈가 확산되고 있다. 다음달 9일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이 영화를 보라고 말하는 네티즌들의 입장은 단순하다. 선거는 진보와 보수의 문제가 아니라 모두의 문제로 인식하고 영화 관람하을 권유하는 것이다.

한편 딴지일보 김어준 총수가 기획한 3부작 프로젝트 '不' 그 첫번째 영화 '더 플랜'은 클라우드펀딩을 통해 제작비를 마련했다.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온라인에서는 무료 상영을 준비중에 있다. 많은 사람들이 보고 선거의 중요성을 공유하자는 것이 제작자들의 목표이기 때문이다. 

'더 플랜' 러닝타임은 105분, 15세 이상 관람가이다. 극장 개봉은 4월 20일.

▲ 다큐영화 '더 플랜' 보도 스틸컷 (엣나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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