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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뷰티
  • 입력 2017.04.12 19:24

리프팅 시술, 실과 레이저의 차이는?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일본에는 ‘0.7 곱하기 인생’이라는 나이 계산법이 있다. 현재의 나이에 0.7을 곱한 것이 실질적 생체 나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이처럼 신체 연령이 젊어지는 만큼 동안에 대한 욕구도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리프팅 시술을 찾는 발걸음 또한 많아지는 추세다.

리프팅 시술의 수요가 점차 많아지면서 시술의 종류도 다양해졌다. 크게 실리프팅과 레이저리프팅이 있는데, 실리프팅은 다양한 실 종류가 있는 만큼 시술의 이름 또한 다양하다. 하지만 기본적인 원리는 의료용 특수 단백질 재질의 PDO(Polydioxanone) 녹는 실을 볼륨이 없는 피부에 주입하는 시술이다. 

▲ 리노보클리닉 남포점 김자영 원장

레이저 리프팅의 경우에는 강하게 집적된 초음파에너지를 이용해 피부표면 아래에 위치한 섬유근막층까지 접근해 열 반응을 일으킨 후 피부조직을 수축시키는 방법으로 이뤄진다.

두 가지 방법 모두 피부 속 새로운 콜라겐 섬유 재생을 유도해 주름과 피부 탄력을 개선시키고, 근막층을 당겨 처진 피부를 올려준다. 또한 비절개 시술로 흉터가 크게 생기지 않고, 회복기간이 짧아 일상 생활하는데 불편함을 주지 않는다.

그렇다면 실리프팅과 레이저리프팅 중에 어떤 걸 선택해야 할까?

실리프팅은 시술로는 효과를 보기 어려운 사람에게 권하는 안면거상수술과 레이저 리프팅과의 중간 정도의 효과를 볼 수 있는 시술이다. 실을 주입해 물리적으로 당겨주고, 자신의 주름 정도에 따라 진행되는 시술이 다양하기 때문에 레이저리프팅 보다는 효과가 뚜렷하다.

하지만 식품의약처의 허가를 받지 않은 불법 실을 이용한 시술은 염증 및 감염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시술자의 미숙한 테크닉으로 인해 피부 밖으로 실이 노출되거나 비쳐 보이는 등의 부작용이 발생하기 때문에 정품 실을 사용하는 의료기관에서 받아야 한다.

레이저리프팅의 대표적인 부작용으로는 부위나 파장에 따라 한 번에 많은 레이저를 받은 경우에 한해 지방 감소로 인한 볼꺼짐이 나타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살이 없거나 피부가 얇은 사람은 주의해서 받아야 한다.

부산리노보클리닉 남포점 김자영 원장은 “리프팅 시술은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주름의 깊이와 지방분포도, 피부 상태 등에 따라 정확하게 진단하고 그에 알맞은 시술법을 진행해야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하며 “실리프팅과 레이저리프팅 모두 숙련된 기술이 필요한 시술이기 때문에 해당 시술에 대한 경험이 많은 의료진을 찾는 것을 권장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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