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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서문원 기자
  • 영화
  • 입력 2017.04.10 19:49

에미넴의 저항 '8마일' 15년 만의 재개봉..리마스터링 버전

21세기 음악영화의 변곡점 '8마일' K-POP에도 영향끼쳐

[스타데일리뉴스=서문원 기자] 오는 5월 9일 개봉 예정작 '8마일'(수입/배급: UPI 코리아)은 에미넴의 자전적 스토리를 풀어 헤친 저항의 노래다. 힙합 배틀이 인상적인 이 영화는 북미의 대표적인 공업도시 디트로이트 슬럼가 313구역 무대로 불황과 실업으로 얽룩진 도시 양극화의 분노를 마구 쏟아낸다.

이 음악영화는 지난 2002년 11월 미국은 물론 세계 각국에서 개봉, 총 2억 4,287만 달러를 벌어들인 흥행작이다. 또한 힙합 아티스트 에미넴을 미국을 넘어 글로벌 스타로 등극시킨 작품이다.

지난해 9월 고인이 된 감독 커티스 핸슨과 2009년 사망한 여배우 브리트니 머피가 기억되는 영화 '8마일'. 세계 최초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15년 만에 세계 최초로 국내 스크린에서 개봉한다.

중 주인공 지미 스미스(B-Rabbit) 캐릭터를 맡아 넘치는 열연을 펼친 에미넴(Eminem)은 영화 개봉 전까지 닥터 드레이가 키워낸 쓸만한 백인 힙합아티스트에 불과했다. 그에게 있어서 '8마일'은 인생의 변곡이자 전환점이다.

아울러 에미넴이 불러 전세계에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8마일' 주제곡 'Lose Yourself'가 여전히 귓가에 맴돌 정도로 또렷히 들린다. 현재 이 곡은 유튜브에서 편집 영상이 클릭뷰 9,970만, 한국어 번역 영상이 84만 8천 뷰, 라이브 버전은 1,148만회로 여전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 '8마일' 리마스터링 버전 메인포스터(UPI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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