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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조용태 기자
  • 방송
  • 입력 2011.05.03 11:45

‘비밀스런 여인’이다해-‘바른 청년’박유천 긴장감 100배 고시원‘첫 만남

MBC 새 월화극 ‘리플리’ 이다해와 박유천이 첫 촬영에 돌입했다.

오는 5월 30일 첫 방송될 MBC 새 월화극 ‘리플리’는 대한민국 최고 배우들이 출연을 확정, 초강력 ‘리플리 라인’을 결성하며 방송가의 핫이슈로 떠오른 상황.

이다해는 거짓말 한 번으로 인해 치명적인 나락으로 빠져드는 장미리 역을 맡아 팜므파탈적인 매력을 발산할 예정. 박유천은 일본의 유명한 리조트사 회장의 아들인 유타카 역을 맡아 사랑하는 여자 장미리를 위해 올인하는 로맨틱한 남자의 면모를 선보인다. 이다해와 박유천이 보여줄 ‘막강 호흡’이 벌써부터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달 22일 경기도 용인 MBC 세트장에서 진행된 ‘리플리’ 첫 촬영은 이다해와 박유천이 처음 만나게 되는 장면으로 포문을 열었다.

극 중 유타카(박유천)는 대기업 회장 아들임에도 불구하고 한국에서 체험을 하겠다며 방 한 칸짜리 고시원 생활을 자처한 상황. 유타카가 고시원에 도착해 일본에서 가져온 짐을 풀며 어머니인 이화(최명길)와 전화통화를 하던 중 승강기에서 나오는 장미리(이다해)와 부딪치며 운명적으로 만나게 되는 장면이다.

 

이날 촬영에서는 헝클어진 듯 내추럴한 긴 웨이브헤어에 검은색 야구모자와 가죽 재킷을 입은 채 혼이 빠진 듯 비밀스런 분위기를 풍기는 이다해와 깔끔한 화이트 브이넥 셔츠에 후드점퍼 그리고 청바지를 매치한 ‘바른 청년’ 이미지의 박유천이 펼쳐내는 오묘한 조화가 현장을 달아오르게 만들었다는 후문.

특히 이다해와 박유천은 첫 촬영임에도 불구하고 범상치 않은 첫 만남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환상적인 호흡을 선보였다. 두 사람이 첫 만남부터 녹록치 않은 감정신을 자연스럽게 담아내며 촬영장 분위기를 한껏 고무시켰던 것.

 

무엇보다 첫 촬영에 앞서 대본을 꼼꼼하게 체크하고 또 체크하던 박유천은 촬영 틈틈이 최이섭 PD와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누는 등 유타카 캐릭터를 완성시키기 위해 열의를 내비쳤다. 박유천이 보여주는 적극적인 자세로 인해 첫 촬영 현장이 훈훈해졌다는 전언이다.

‘리플리’ 제작사 커튼콜 미디어 측은 “이다해와 박유천이 첫 촬영부터 진행된 미묘한 감정신에도 불구하고 처음이라고 보기 어려울 정도로 완벽한 호흡을 보여줬다”라며 “첫 촬영에서부터 각자의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는 모습을 보니 최고의 작품이 탄생될 것이라고 기대된다”고 전했다.

‘리플리’는 한 여자가 뜻하지 않게 던진 거짓말이 또 다른 거짓말을 낳으면서, 끊임없는 거짓말의 수렁에 빠지게 되고 결국 거짓말 때문에 모든 것을 물거품처럼 잃게 될 위기에 처하게 되는 내용이다. 또한 탐욕스런 욕망을 가진 이 여자를 사랑하게 된 두 남자가 사랑과 파멸의 사이에서 갈등과 화해를 하게 되는 정통 멜로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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