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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천설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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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4.09 13:22

'연기와 열애' 배우 김영애, 췌장암 투병 중 9일 오전 별세

▲ 故 김영애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 46년간 연기에 열정을 불태운 배우 김영애(65)가 9일 오전 눈을 감았다. 

김영애 소속사 스타빌리지 관계자는 9일 "김영애가 가족들 곁에서 이날 별세했다. 발인이나 장지 등은 가족들과 논의 후 알려드리겠다"고 밝혔다. 

배우 故 김영애는 46년 동안 다양한 연기를 선보였다. 1951년 부산에서 태어난 김영애는 1971년 MBC 3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수사반장' '청춘의 덫' '엄마 좋아 아빠 좋아' '왕룽일가' '형제의 강' '모래시계' '로열 패밀리' '해를 품은 달' '킬미 힐미' '마녀보감' '닥터스' 등 다수의 드라마에 출연했고, 지난 2월 종영한 KBS2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최곡지 역으로 출연하며 췌장암의 아픈 몸을 이끌고, 계약한 50부까지 마무리 하며, 연기에 대한 열정을 불태웠다. 

영화에서도 눈부시게 활약했다. 그는 영화 '설국' '변호인' '카트' '특별수사:사형수의 편지' '인천상륙작전' '판도라'까지 다수의 흥행 영화에서 존재감을 보였다.  

고인의 빈소는 신촌 세브란스병원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11일 오전 11시 장지는 분당 메모리얼 파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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