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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정한호 기자
  • 영화
  • 입력 2017.04.03 11:07

김윤석-하정우, 세 번째 만남 케미 대폭발 예고

▲ 김윤석-하정우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정한호 기자] 김윤석과 하정우가 세 번째 공연을 예고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07년 ‘추격자’, 2010 ‘황해’에 이어 최근 캐스팅을 완료하며 크랭크인을 준비중인 ‘1987’(가제)을 통해 폭발적인 케미를 선보일 계획이다.

김윤석과 하정우는 ‘추격자’ 연쇄살인범과 형사, ‘황해’ 살인청부업자와 해결사로 등장해 선 굵은 연기의 진수를 보여주며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각 영화가 500만, 220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도 성공했다.

김윤석은 ‘추격자’를 통해 2008년 청룡영화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했고 하정우는 ‘황해’로 2011년 아시아 필름어워즈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연기력과 흥행 모두를 잡은 두사람의 케미는 ‘1987’에서도 폭발할 것으로 예상되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1987’은 1987년 민주화 항쟁의 기폭제가 된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을 둘러싸고 진실을 은폐하려는 세력과 목숨을 걸고 진실을 알리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장편 상업영화로 ‘6월 민주항쟁’을 본격적으로 다루는 건 처음이다. 

소재만으로도 화제가 되고 있는 ‘1987’에서 김윤석은 박종철 고문 치사 사건이 벌어진 남영동 대공분실을 이끄는 공안경찰 ‘박처장’ 역할을 맡았다. 하정우는 부당하게 진행되는 사건 처리 과정을 의심하기 시작한 부장검사 역할을 맡아 불꽃 튀는 대결을 예고하고 있다.

이외에도 김윤석에게 충성을 다하는 조반장 역할은 박희순이 맡는다. 사건의 실체를 파헤치는 기자 역할에 이희준이 캐스팅 됐다. 민주화 운동의 핵심 인물이자 재야인사 역할은 설경구가 맡았다. 그들을 도와주는 교도관 역할은 유해진이 함께 한다. 강동원과 김태리가 민주화 운동에 휘말리게 되는 대학생들 역할, 故박종철 역은 여진구가 출연한다. 

캐스팅만으로도 대한민국을 들썩이게 만들고 있는 ‘1987’은 대한민국 현대사를 관통하는 가장 뜨거웠던 1987년의 6월 민주항쟁을 배경으로 평범하지만 진실을 향해 나아갔던 국민들의 모습을 그려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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