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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정한호 기자
  • 영화
  • 입력 2017.03.31 11:12

‘미녀와 야수’, 화면을 압도하는 음악 흥행 신드롬 이끈다

▲ ‘미녀와 야수’ 스틸 컷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제공)

[스타데일리뉴스=정한호 기자] ‘미녀와 야수’가 31일 ‘라라랜드’의 관객동원수를 넘어서며 흥행 열풍을 이어갈 전망이다.

31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미녀와 야수’가 30일 62,958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3,443,933명을 기록했다. 31일 관객을 더해 ‘라라랜드’(347만 9천 명/상영 중)를 넘고 뮤지컬 영화의 흥행 열기를 이어간다. 금주 중 400만 돌파가 예상되면서 2017년 국내 개봉 외화 중 최고 기록을 뛰어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미녀와 야수’ 흥행은 엠마 왓슨, 댄 스티븐슨, 루크 에반스, 이완 맥그리거 등 출연진들의 탄탄한 연기와 함께 스크린을 압도하는 음악이 주된 이유로 꼽히고 있다. 

26년 만에 OST 작업에 재참여한 셀린 디온, 아리아나 그란데, 존 레전드 등 명가수들이 부른 노래가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원작 애니메이션의 음악감독이었던 알란 멘켄이 참여해 원작에 버금가는 신비롭고 아름다운 사랑 노래로 흥행의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 

아카데미 시상식 음악상과 주제가상, 골든 글로브 음악상, 그래미 어워즈 최우수상 등에 빛나는 세기의 명곡 ‘Beauty & the Beast’ 등 원작의 느낌을 살리면서도 현대적인 트랜드를 반영해 재구성한 OST는 빌보드 차트와 국내 음원 사이트 상위권을 점령하며 인기몰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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